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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행정대집행인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5월 12일 11시30분에 강원도청 앞에서 “폭력적 행정대집행을 규탄한다!”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강원도청이 2023년 5월 10일 오전 8시30분경에 강원도청 앞에서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라”고 주장하며 지난 90일동안 노숙농성을 진행해 온 중도유적지킴본부 일인노숙농성장 텐트 등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으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였다. 또한 강원도청은 대집행 이틀 전 G1방송에서 지난 수개월동안 농성 시민단체와 협의를 하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강원도청은 중도유적 보존 시민단체들의 요구와 농성을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나 협의를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가 없어지면 나라가 없어진다고 하는 그 중차대한 역사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이 무려 90일 동안이나 풍찬노숙하고 있는데도 김진태지사는 얼굴 한 번도 내보이지 않았다. 도지사 집무실 바로 코앞에 농성장이 있는데도 말이다. 오히려 시민들의 애국활동과 요구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며 어떻게든 농성장을 치워버리려고만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폭력적으로 강제철거를 집행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폭력적인 철거과정에서 저항하던 애국시민 한 분은 심신에 큰 충격을 받았고 지금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중이며, 또 다른 애국시민 한 분은 원통함과 분노에 스스로 신체를 자해하며 온몸으로 항거하였다"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에 내건 요구사항이다.

 

첫째로 김진태지사는 즉각 사과하고 병문안을 해야 한다!
 우리고장과 나라를 지키자는 애국시민들의 고귀한 뜻과 헌신은 강원도민과 국민의 뜻이다. 더구나 강원도청의 폭력적 철거과정에서 다치게 된 것이므로 당연히 사과하고 병문안을 하는 것이 도리이다!

 

둘째로 김진태지사는 금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법에 의거하여 법대로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는 역사적 과업을 즉각 전향적으로 시행하라! 이것이 바로 강원도민과 우리고장을 지키는 길이다!
 김진태지사는 즉각 면담에 응하라!
 중도유적 보존과 폭력적 행정대집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대표자들과의 면담에 즉각 응하고 도지사가 직접 민의를 경청해야 한다. 진정으로 도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즉각 면담에 응하라!

 

세번째로  작금의 불미스러운 사태의 모든 책임은 강원도청에 있다.
 지난 14년여동안 강원도청은 헌법전문과 헌법 제9조와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반하며 중도 역사유적을 파괴하고 그 유적지 위에 애들 놀이터인 레고랜드를 지어놓았다. 강원도청이 법대로만 하였더라면 중도유적은 그 전체가 진작에 국가사적지로 되었을 것이며 레고랜드 따위는 중도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였을 것이다. 즉, 강원도청이 법을 위반하며 역사를 파괴하지 않았더라면, 이 수많은 역사의인들이 생업을 뒤로하는 고생도 풍찬노숙도 없었을 것이며, 나라를 구하자며 온몸을 던지는 피어린 투쟁도 없었을 것이며, 귀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극단적인 항거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강원도청은 모든 책임을 지고 금번 사태를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 
 김진태 강원도정은 우리고장과 도민을 위한 국가기관으로써 자신의 사명과 책무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것이다. "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국민의 힘당(국회의원 한기호)“,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사)한국성씨총연합회(총재 김호일)", 의 참여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