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1.71%의 득표율로 권영길, 권용혁, 권대수, 권용수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위한 경북도의원이 출마의사를 꾸준히 밝혀왔고, 무소속 정훈선 현 안동시의회 의원(전 안동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태로 3파전이 예상되지만, 사실상 안동지역의 안동시장 판세는 대부분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안동시장으로 당선 확정된걸로 보는 시각이 우세적이다.
특히 무소속 정훈선 예비후보는 1996년 4월 29일자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의 전과기록이 있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이슈인 '전과논란'부분에서 국민의힘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에는 밀리는 형국이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맞써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임미애 도의원이 1일 전략공천되었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란 시각이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연임 권영세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선거에서 이겼다면 이번 지방선거 판도는 많이 달라졌을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서 3선연임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게 오히려 화근이 되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경북도지사 후보와 안동시장 후보 양쪽 모두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