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애초부터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결선투표'만을 떠들었다. 그게 패착이다.
더군다나 오늘은 3월 8일이고, 내일은 국민의힘 '39대선 승리' 1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그런데 과연 '결선투표'를 통해 그 의미를 퇴색시키려고 국민의힘 당원만으로 치뤄진 당내경선에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의 '결선투표'에 귀기울여줄 당원이 몇%나 되겠나?
이제 '안철수'라는 브랜드 효과는 사라졌다.
'아름다운 양보'도 없었고, 더구나 당대표 수락연설하는데 '패자'로써 자리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이제 '안철수'라는 이름은 '국민의힘'에서는 먹히지 않는 존재로 낙인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정당은 그야말로 '검사동일체'가 아닌 '당정동일체'로 국정에 책임을 다하게됐다.
'당정동일체'는 '책임정치'로 갈수밖에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식으로 이제 내년 2024년 총선 승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