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3월 11일 오전 11시에 공교롭게 여자PBA 결승전이 벌어진다.
3쿠션을 의미하는 '3'과 '11일 오전 11시'가 만나는 의미이다.
이날 여자PBA 결승전은 한국여자당구의 간판인 김가영 선수와 스롱피아비 두명의 경기가 벌어진다.
준결승전에서 박지현 선수에게 0-2로 지던 상황에서 어렵게 이겨서 결승전에 임하는 김가영 선수의 각오는 남다를것으로 보여진다.
상대 전적으로는 5: 1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는 스롱피아비이지만 한국여자당구의 지존인 '김가영 선수'를 만만하게만 볼수없는 어쩌면 천적과도 같은 관계가 됐다.
대한민국 여자당구를 이끌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여자PBA 결승전이 오늘(11일) 오전 11시에 벌어지는 것 또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 여자당구가 활성화된다면, 당구시장의 미래는 활짝 꽃필것이다.
현재 당구시장의 판도를 바꿀수가 있다.
40~50대 남자, 60~70대 남자.....그러나 더이상 2~30대 남자로만 명맥을 잇기에는 한계점에 다다른 당구시장에 '여자당구'의 등장은 어쩌면 당구시장의 판도를 바꿀 엄청난 '혁명'과도 같은 일이 벌어질것이다.
'여자'까지 당구장에 찾아온다면 현재의 당구장(당구클럽)의 2배가 만들어져도 당구장(당구클럽)이 모자를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