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원도청이 시민단체와도 전쟁에 돌입했다. 현재 강원도청 앞에 1인시위를 하고있는 시민단체를 상대로 '행정대집행 계교장'을 통해 9일까지 철거를 해달라고 한다.
강원도청이 '언론과의 전쟁'을 통해 KBS, MBC와 싸우고, 이제는 시민단체 1인시위와도 싸우고 있다.
시민단체 방모씨는 서울과 강원도청을 왔다갔다하면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데, '행정대집행'에 맞써 싸우기위해 9일에는 서울행을 포기하고 10일날 벌어질 '행정대집행'에 대비해 강원도청 앞에 있는걸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시민단체는 현재 춘천 중도에서 '레고랜드 반대, 중도유적 보존'을 위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때부터 싸우고 있으며,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그당시에는 해당 시민단체와 관계를 유지해놓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되고 나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강원도청 앞에서 노숙투쟁하는 것을 막는다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반대, 중도유적 보존이라는 이유로 시민단체와 연대한것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으로 정치인의 양면성이 드러나는 계기가 될것이며, 그로 인해 '김진태 정치인'의 이미지는 크게 손상될것이다"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