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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성명서 발표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디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전라도 천년사」편찬위원들과 전북연구원은 선조들의 피 서린 강토와 역사를 팔아먹고, 미래 세대의 정신세계까지 갉아먹는 반민족 반역사 매국 행위를 사죄하고 검증 전 출간 강행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또한 「전라도 천년사」에 식민사관 기술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이를 바로 잡지 않고 미온적인 행태를 보이는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는 각성하라. 「전라도 천년사」편찬사업은 고려 현종 9년(1018년) 전주 중심의 강남도와 나주중심의 해양도를 합쳐 전라도(全羅道)로 명명한지 천년을 맞아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가 24억을 들인 초대형 사업으로 그 분량 또한 2만 쪽에 달한다.


2만 쪽에 달하는 「전라도 천년사」가 탄생했으나 작년 말(2022년) 봉정식을 앞두고 일부 정보 공개를 통해 전북 남원과 임실을 ‘기문국(己汶國)’으로, 장수를 ‘반파국(伴跛國)’으로 기술되었음이 밝혀져 전라도 시민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이 있었다. 시민사회의 항의와 규탄을 받아들인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는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출판 전에 e북을 통해 전체 내용을 2023년 1월 중으로 공개하여 검증과 수정 과정을 거치겠다고 공표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e북 공개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급기야는 전북연구원과 「전라도 천년사」편찬위원들이 “출간을 먼저하고 출간 후에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행정기관을 압박하고 있다고 하니 이 무슨 기막힌 상황인가?

 

그러면 ‘기문(己汶)’, ‘반파(伴跛)’, ‘침미다례(忱彌多禮)’가 도대체 어떤 나라들이기에 이토록 시민사회가 분노하고 절규하는가? 이들은 모두 고대에 일본의 ‘야마토 왜’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등장하는 나라들이다. 그러므로 ‘기문(己汶)’, ‘반파(伴跛)’, ‘침미다례(忱彌多禮)’로 도배질한「전라도 천년사」가 출간되어 우리 역사화 되는 날이면 전라도를 비롯한 한반도 남부는 역사적으로 일본의 고유 영토가 될 것이며 전라도민은 단군의 자손이 아닌 일본 ‘야마토 왜’의 후손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과 관련 행정 담당자들에게 묻는다. 남원을 「일본서기」와 ‘임나일본부설’에 기반하여 ‘기문’이라고 최초로 주장한 자가 우리 상고사를 위만과 한사군으로 시작하는 중국 식민지라는 틀을 만든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의 ‘이마니시 류’이고, 강진을 ‘침미다례’라고 주장한 자가 경복궁에 난입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낭인 깡패 ‘아유카 후사노신’의 주장을 계승한 악질식민사학자 ‘쓰에마쓰 야스카즈(조선사편수회 간사)’라는 사실을 아는가?

“일본인 스승님들 말씀은 영원히 오류가 없다.”라고 100년째 추종 중인 주류 강단사학계와 ‘기문(己汶)’, ‘반파(伴跛)’, ‘침미다례(忱彌多禮)’ 기술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에게 다시 묻는다. 자기 나라 역사는 자기들의 역사서를 바탕으로 자기 나라 말과 글로 배우고 가르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함은 지극한 상식이다. 그런데 어찌 당신들은 나날이 독도 영토 강탈 야욕이 흉측해져 가는 일본의 날강도 짓에는 단 한마디 못하고 침묵하면서 「일본서기」를 이 땅에 끌어들여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의 나팔수를 자처하는가? 부끄러움을 알라.

2023년 현재 일본은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여 회복해야 할 자기네 영토라고 교육한다고 한다. 우리 세금을 들여 우리 손으로 전라도를 비롯한 한반도 남부를 일본의 ‘야마토 왜’의 식민지로 기술하여 일본의 고유 영토화 한다면 독도 사태로 미루어 볼 때 이로 인해 닥쳐올 재앙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암울하고 위태롭기가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 있는 형국이다. 이에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는 이 땅에서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시키려는 식민사관을 내쫓지 않는 한 우리 역사가 바로 설 수 없고,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와 강토를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절박한 충정으로 「전라도 천년사」편찬위원들과 전북연구원 그리고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에 다음 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과 전북연구원은 식민사관에 근거한 ‘기문’ ‘반파(伴跛)’, ‘침미다례(忱彌多禮)’기술에 대해 사죄하라. 하나.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과 전북연구원은 출간 후 내용을 검증하자는 몰상식한 강요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는 e북을 통한 「전라도 천년사」전체 내용 공개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 하나. 전북, 전남, 광주시 지자체는 “출간 후 내용을 검증하자.”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과 전북연구원의 몰상식한 주장을 당장 공개적으로 묵살하고, 출간 전 내용 검증과 수정을 철저히 한 후 출간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라.

 

2023년 4월 18일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사)천년의소리,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장수지역위원회, 바른역사시민연대,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소, 광주전남시민행동,  4·19 문화원, 호남의열단, (사)대한사랑,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 상주함양문경고녕가야선양회, 역사바로세우기시민모임, 장수역사문화마당, 전북가야역사바로세우기시민연대, 호남의병유적보전회, 환단학회호남지부, 가야불교바로세우기,  남원가야역사바로세우기시민연대, 남원가야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사)미래유산문화포럼, (사)민족문제연구소(광주, 전북지부),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사)한배달, 가야사불교대책위원회, 식민사관가야(가락)국史경남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사바로잡기전국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가락)국史창원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사바로잡기부산연대, 가락사바로세우기비상대책위원회, 가야역사바로세우기 전북연대, (사)대한사랑지부(강진·해남, 광주, 남원, 목포, 익산, 전주지부), 식민사관청산가야사연대(광주, 진도, 해남, 전남연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