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현장 중심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지난 24일 보성읍 봉산리의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 토론회가 열린 보성 선도산림경영단지는 2013년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150억 원이 투입됐다. 임도 56km, 편백 등 인공림 조성 414ha, 숲 가꾸기 2천42ha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이 구축됐다.
▲ 숲가꾸기 사업 현장
이번 토론회는 산림순환경영의 기술적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22개 시군 담당자와 산림사업법인 및 관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조림 및 숲가꾸기와 친환경 벌채 실무 기술교육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사항과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잘 조성된 편백림의 목재 생산 기능 증진을 위한 가지치기와 불량목 제거 등 기술적 산림경영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참가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숲가꾸기 사업 현장 토론
전남도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숲 가꾸기 현장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산림사업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토론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은 현장 작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현장기술교육 강화로 산림자원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며 “국산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산림자원 순환경영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