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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수첩] 인천시의회, 불공정한 신문 진열 논란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인천광역시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 진열된 신문이 불공정한 언론 환경을 만들고 있어 논란이다.

 

1월 8일에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 앉아서보니 중앙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옆에 인천지방지(인천일보, 기호일보, 경기일보 등)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는 그옆에 진열되지 않은 신문들이 뭉쳐서 놓여져 있었다.

 

 

이날은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 관련 기사가 신문사마다 도배가 된 날이라서, 신문을 분석해보니 공교롭게도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과 관련한 비판적인 신문은 진열이 되어 있고, 우호적인 신문은 쌓여있는 가운데 숨겨져 있는것처럼 보였다.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신문 진열은 누가하며, 그 기준은 뭐냐고 따졌다.

그 여직원에 따르면 "매일매일 이런식으로 중앙지와 지방지를 진열하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허식 의장님 관련되어 그런식으로 보였을뿐이다"라고 전했다.

 

특정언론이 지배하는 불공정한 상황이다.


이번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은 오로지 '신문'에서 비롯했다.

스카이데일리 특별판이란 '신문'에 의해 발단이 된 이번 허식 의장 사건은 결국 지금 현재의 '신문' 상황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사실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이 직무상 심각한 잘못을 하거나, 특혜 논란도 아니고, 그저 스카이데일리 특별판이란 '신문'을 나눠주다가 벌어진 해프닝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지금 인천시에서는 마치 무슨 대단한 사건마냥 파장이 커질뿐이다.


심지어 중앙언론까지 나서서 난리를 치고, 인천지역의 시민단체까지 광분하고 있다.

만약에 스카이데일리 특별판에 허식 의장이 '인터뷰'한 내용이 있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아무런 내용이 없다.


만약 이런 일로 '인천광역시 허식 의장'이 사퇴해야 한다면, 인천광역시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 신문을 진열해놓고 '신문'을 보라고 한 여직원부터 사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여직원은 불공정하게 특정 중앙지와 지방지만 진열한 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