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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대표의 모델투데이

[인터뷰] 시니어화보집 패스워드(Password) 제2호 화보모델 이지유를 만나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카페2470'에서 2월 3일 화보 촬영중인 시니어모델 이지유씨를 만났다.
시니어모델 이지유씨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 소개를 하신다면?
A. 저는 이지유입니다. 이번에 시니어화보집 패스워드(Password) 제2호 화보모델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쁩니다.

 


 

Q. 시니어 모델을 하게된 동기는 무엇인가?
A. 제가 원래 성격이 누구앞에서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었는데, 처음 시니어모델을 제의가 들어왔을때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잘할수 있을까? 내가 과연 시니어모델을 할수 있을까? 그런데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어느덧 저도 시니어모델이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Q. 시니어모델을 하기전과 하고나서의 본인 삶의 변화가 있다면?
A. 가장 큰 변화는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누군가 앞에서 당당하게 서있는 내 모습을 보고, 제 또래의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뭔지 모를 쾌감을 느낍니다.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면서 청소를 하면서도 모든게 '모델'의 워킹을 따라해보고, 거울을 보면 한바뀌 돌아보고, 화장을 하거나 정말 생활 자체가 확 바뀌는 겁니다.
심지어 음식을 먹을때도 칼로리 계산하고, 시간 날때마다 워킹 연습을 하고, 저는 시니어모델을 하고나서는 삶 자체가 변했습니다.

 


 

Q. 오늘 화보촬영 및 프로필 사진을 찍을때 의상과 화장 등 제반준비는 어떻게 하셨나?
A.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의상과 화장, 그리고 머리모양을 만드는것 등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오늘도 사실 이미진 대표가 없었다면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항상 웃으면서 제 하나하나를 챙겨주고 준비해주는 이미진 대표에게 늘 감사합니다.


Q. 오전12시경에 도착해서 저녁 7시가 넘는 시간동안 화보촬영을 하셨는데 피곤하지는 않는지?
A. 이곳 카페 박영하 사진작가님은 사실 카메라 찍는 분이 아니라 솔직히 저를 너무 편하게 해주는 가족같은 분입니다.
어떨때는 이분이 사진작가인지 모를때도 있습니다. 커피가 먹고싶을때는 커피도 타서주시고, 식사 준비도 해주시고, 특히 촬영할때는 너무 편하게 저희 모델들과 대화를 해가며 해주시니 그냥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몸짓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고 보여주시는데 보면 볼수록 저를 가장 잘 표현해주시는 것같아 촬영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Q. 이곳 카페2470의 박영하 사진작가에 대해 한말씀 하신다면?
A.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다른 사진작가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마치 제 마음을 읽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제 표정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 대해 너무 사진으로 잘 표현해주시는것 깉습니다.

 

Q. 2월 17일에 시니어모델 위촉식을 하게되는데 그에 대한 소감 한말씀?
A. 이번 위촉식은 어쩌면 제가 진정한 시니어모델이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활동했던 보람을 찾는 셈입니다.
앞으로는 누가 물으면 당당히 "저는 시니어모델 000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Q. 올해 시니어모델로써 목표가 있다면?
A. 보다 큰 무대에 서보고 싶습니다.
제 모든것을 더 많은 분들 앞에서 당당하게 드러내놓고 싶습니다.
요즘 욕심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Q. 만약에 누군가 시니어모델을 하고싶다는 사람이 물어본다면 조언 한마디?
A. 주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주저주저했는데 정말 시니어모델이 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잡으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자주 오는게 아니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주말에 남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이곳 카페2470에 와서 비록 집에가면 푹 쓰러질지라도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항상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지만 '시니어모델'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다닙니다.


오늘 장시간 애써주신 이미진 대표와 박영하 사진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