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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온평화문화예술단, 6월 25일 제33회 서도소리 공연 주최

가칭 사단법인 서도민요보존회 설립 추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시온평화문화예술단(이사장 신현옥)이 주최하고 이문주국악예술단과 (가칭)서도민요보존회가 주관한 '제33회 서도소리(서도입창, 서도좌창, 민요)' 공연이 2025년 6월 25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후원에는 황해도,한국예술융합학회, 한국법정신문사, (사)우리소리진흥원이 참여했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주로 불린 노래로, 직업적인 소리꾼이 불렀으며 민요와 선소리, 시창, 잡가 모두를 포함한다. 서도민요는 기악반주가 딸린 것이 별로 없고, 오선보로 채보된 곡도 드물며, 특징적인 창법과 선율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도민요의 종류에는 평안도의 수심가, 엮음수심가, 긴아리, 자진아리, 안주애원성 등과 황해도의 산염불, 자진염불,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등이 있다. 선소리는 경기선소리가 서도로 옮겨간 것으로, 구성은 경기선소리와 같으나 끝마당에 경발림이 붙는 점이 다르다. 잡가로는 적벽부, 관동팔경, 사설공명가, 초한가 등 여러 곡이 있으며, 앉아서 부르는 좌창으로 서사적인 긴 노래말을 갖고 있다.

 

 

이날 신현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은 서도소리에 대해 몰랐지만, 오늘부터 제가 알아가겠습니다"라며, "이문주 목사님이자 명창, 인간문화재로써 오늘 칠순을 맞아 6월 25일에 이렇게 뜻깊은 공연을 하는 열정과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제가 많은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양종승 민속기록학회 양종승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문주국악예술단의 봉황곡(4분)에 이어 이문주, 윤선호, 김은옥, 차은경, 김유진, 서복란, 서순심, 김범순, 이영애, 김결이, 강선미, 박예랑, 김승은, 천희란, 정숙이, 정영희, 정현숙, 김덕순, 이향숙, 최승희, 최후숙, 최민지, 김명숙, 김화정의 초목이(3분), 한명순국악예술단의 한명순, 박은혜, 박준석, 박선자, 이영옥,정선숙, 김은하, 최선모, 조경애, 김태인의 서도놀량(5분), 이문주국악예술단의 사거리(앞산타령 4분), 묘연국악예술단의 조금실, 정명숙, 조영실, 이순희, 이혜민의 중거리 (뒷산타령 4분), 이문주국악예술단의 경사거리 (경발림 6분), 이예숙, 정미자, 홍완숙, 오시연,김미영, 고경화, 고현숙의 해녀춤(5분), 한명순, 박민희의 긴난봉가.자진난봉가(5분), 노경미, 이혜선, 안소라, 이은희의 창부타령.청춘가(8분), 김유진, 김범순의 사철가(가야금병창 5분), 송미근, 최경숙, 정하영의 장고춤 (5분), 김은옥, 차은경, 김유진의 느리개타령 (3분), 서복란, 서순심, 이영애의 간장타령(3분), 김결이, 강선미, 박예랑, 김승은의 풍구타령(3분), 이예숙, 정미자, 홍완숙, 오시연, 김미영의 물허벅춤(5분), 이은희, 박서희, 이진영, 정영희, 정현숙의 태평가.양산도.밀양(5분), 이문주, 김은옥, 차은경, 김범순, 김결이의 학과 선녀춤(5분), 윤선호, 김덕순, 이향숙, 최승희,최후숙, 최민지, 김명숙, 김화정의 방아타령.자진방아(5분), 조금실, 정명숙, 조영실, 이순희, 이혜민의 신고산.궁초댕기(5분), 김은옥, 차은경, 김유진, 서복란, 서순심, 김범순, 이영애, 강선미, 박예랑, 김승은의 소리극(5분) 총 20편으로 이어지는 대공연이었다.

 

공연 이후에는 놀량사거리 보유자인 이문주 명창의 칠순잔치가 부평의 쿠우쿠우(qooqoo) 별도의 룸(Room)에서 벌어졌으며 이날 모임은 가칭 사단법인 서도민요보존회 설립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