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콜트악기 지회(지회장 방종운)는 9월 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콜트악기 자본은 위장폐업 철회하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콜트지회에 따르면 “성수에서 200만원 시작으로 콜트악기는 2006년 기준 자료에서 보면, 금용비용 "0"원, 부자순위 120위, 기업평가 AA(우수), CF1(현금창출능력 우수) 기업”이었다면서, 이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 해온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일군 성과”라고 했다.
1987년 콜트악기 노동자들은,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요즘 이재명정부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산재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지만, 회사의 회유와 협박에 깨지고 88년 4월 5일 노동조합을 다시 세웠다.
콜트악기 노동자는 사고성 산재와 천식, 기관지염 등 질환성 산재에 시달렸기에, “산재 없는 일터 · 산재보호기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파업했고, 오죽하면 콜트악기는, 부평공단에 노동부에서 “산재관리기업”이었고, “노검 현장조사 1400만원 벌금” 받은 사례도 있으며, 노동자 황경수씨는 모세기관지염으로 병에 시달리다 2012년 사망했고, 노동자 60%가 천식 등 산재 보유군이었다.
노조는 산재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작업환경개선, 복지를 위한 교섭과 단체협약에 대해 콜트악기는 노조 탄압으로 대응했고,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우수한 기업이 어려워져 정리해고 했다는 거짓 기사에 안팎으로 질타가 쏟아졌고, 뒤이은 2012. 2.23 대법원 제2부 원직복직 시키라는 판결을 받자마자, 콜트악기는 복직을 시키지 않고, 부동산임대업으로 업종전환 위장 폐업했지만, 지금도 콜트악기라는 악기가 생산되고 있고,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갓난아이가 성인이 되는 19년이 넘도록 거리에서 위장폐업 철회를 외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콜트악기 자본은 위장폐업 철회하라!
기업에도 윤리가 있습니다.
“건실한 기업이 강성노조로 문을 닫았다”
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에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식사과를 받았습니다. 이 사과를 받기위해 45일 단식도 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2012. 2. 23. 대법원의 정리해고 무효판결에 콜트악기는 복직도 시키지 않고 폐업으로 답을 합니까.
그런 악덕기업이 부동산 임대업으로 업종전환 했다고, 법원은 위장폐업 판결 대신, 돌아가서 일할 곳이 없다는 판결을 할 수 있습니까.
해외공장 포함 4개의 공장에서 국내공장만 문 닫았습니다. 그리고 생산· 영업활동 모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위장폐업으로 6973일, 19년째 싸우는 콜트악기 조합원이 있습니다!
"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듯이, 콜트·콜텍 하나의 투쟁을 가지고 투쟁하다, 2019년 4월30일, ‘미래에 올 경영상의 이유’로 대법원에 패소한 콜텍은 합의로 정리 되었습니다.
아직도 콜트악기 지회는, 부동산임대업 업종전환으로 ‘돌아가 일할 현장이 없다’로 법원이 콜트 자본의 손을 들어 줬지만, 그 이유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되는지 따져봐야, 또 일어날 수 있는 노동현장의 갑질자본의 횡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
콜트악기 기업을 성장·발전시키고, 갑질이라는 갑질 다 당하고, 이제는 건실한 기업이 강성노조로 문 닫게 했다는 억지 주장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것은 없이 살아도 당당하게 살아왔기에 아들·딸에게 가난하지만, 최소 어려운 기업이 노조로 문 닫지 않았다는 우리의 명예를 찾기 위함입니다.
어제 동일방직 정명자선배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선배가 87년·88년 엇갈리는 것 같았습니다.
87년 노조설립, 650명 7억6천 만원이 창사 이래 최고 흑자 였습니다. 조합의 요구는
1. 민주노조 인정
2. 임금인상 5만원
3. 관리자 같은 작업복· 한 식당에서 식사
정년 노동자 50세 관리자 55세를 공히 55세로
4. 상여금 노동자 200% ㆍ관리자 400%를 공히 600%
5. 아들·딸 구별 없이 관리자 주는 한 자녀 등록금 지급(고)
요구사항 들어주는 조건 속에, 노동조합을 포기 했습니다.
콜트자본은 ‘이렇게 주면 회사 망한다’며, 650명 인원을 330명으로 축소 시켰지만, 쫓겨날 것 같아, 동료가 강제사직 되도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근데, 망한다는 기업이 19억8천 2백 만원 당기순이익이 났고, “속았다” 하여
88년 4월 5일, 다시 콜트악기 노조를 설립 했습니다.
그리고 노조 인정을 받기 위해, 10개월 파업 후 인정받았습니다.
2007년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에 통과되기 전, 콜트악기는
2006년 경영이 어렵다며 정리해고를 시작했습니다.
콜트자본 입으로 세계시장 30%점유율이고,
한국부자순위 120위, 기업신용평가 AA(우수),CF1(현금창출능력 우수),
1500억 매출, 100억 당기 순이익이 어려운 기업입니까?
논리적으로 되지 앉자,
‘오다가 없다’며 메이저 언론 3사가,
‘작년까지만 해도 1500억 매출 회사가, 노조 땜에, 하루아침에 문을 닫고 길거리에 내쫓겼다, 이는 노조의 잦은 파업으로 납기일을 못 맞춰 바이어들이 등을 돌려 오다가 없어 박영호대표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문을 닫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습니다.
이 내용대로면 ‘노동자는 죽일 놈들’이지만, 우리 콜트악기노조는 메이저 언론3사-동아, 한국경제, 문화일보-로부터 결국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정정보도와 함께 반론보도를 받았습니다.
콜트 박영호 대표의 발언엔 모순이 있습니다.
‘노조의 잦은 파업으로 납기일을 못 맞춰 바이어들이 등을 돌려 오다가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문 닫는’ 기업이,
세계시장 30% 점유율에,
1500억~2000억 매출(노조 설립 전 300 ~500억 매출)을 올리고,
산업통상부에서 콜트기타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반면 콜트악기 노동자는
사고성 산재 (작업기계에 난 산재),
질환성 산재 (천식, 기관지염 등)에 시달렸기에,
“산재 없는 일터 · 산재보호기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파업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콜트악기는, 부평공단에 노동부에서 “산재관리기업”이었고,
“노검 현장조사 1400만원 벌금”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황경수 조합원은 모세기관지염으로 병에 시달리다 2012년 사망했습니다.
조합원들이 천식 등, 노동자 60%가 산재 보유군입니다.
그런 콜트악기 노동자들을
2012. 2., 23. 대법원 정리해고 재판 승소 후
콜트자본은 노동자들을 복직 시키지 않고 재해고 후,
부동산임대업 업종전환 했고, 그 후 돌아가 일할 현장이 없다고 패소했습니다.
대법원도 정리해고·위장폐업 인정해달라는 우리의 청구를 무시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도 콜트자본은 콜텍 공장에서 콜트기타·앰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콜트악기, 인도네시아 콜트악기, 콜텍, 중국 콜텍이
하나의 기업이라 박영호대표 결제로서 증명했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노조탄압 정리해고 · 위장폐업으로 전개될 때, 법인이 다른 개별기업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악랄한 자본의 수법입니다!
그리고
1. 콜텍으로 콜트악기 주식 100억 이전(이전 시 콜트악기 10억 손해)
2. 콜트 상표 사용
3. 산업통상부에 세계 일류 상표 콜트기타
4. 용역침탈 시, 15만원씩 콜트악기 계좌에서 “콜텍” 노무이사가 용역통장으로 이체
했는데, 이렇게 한다는 것이 성립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콜트자본 갑질에, 속임수에, 농락당한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위의 사항이 증명하듯, 모든 것이 잘못 됐습니다!
기업윤리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이것은 흑자도산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기업의, 법의, 횡포 입니다!
이 땅에 상식적인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님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바르게 잡아 주십시요!
2025. 9. 9.
콜트악기 지회 노동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