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 3월 개관을 기념해 이뤄진 개관 특별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가 누적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예약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람 문의가 연일 이어지면서 이뤄낸 결과다.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지방 소도시에 공공미술관이 건립되면서 주변 지역은 물론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미술관이 있는 광양과 인근 순천지역 방문율이 매우 높았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라·경상 지역 방문객도 많았다. 특히 연인과 친구 등 젊은 층의 관심이 대단했다. 젊은 층 방문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신흥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3개 나라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개관 특별전시는 미술전문가들로부터 전통과 현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체계적 구성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시장도 간결한 동선과 집중력 높은 공간 배치 등으로 작품 관람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한 ‘어린이 아뜰리에’는 체험 키트 재고가 부족할 정도였다.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함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8월 15일 리안에스엠(대표 정의수)이 주최하는 ‘SM 짐카나 챌린지 on 815’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짐카나 코스에서 개최된다. 6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Round 1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개최되는 이번 Round 2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형태를 변화와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먼저 Round 1에서 미흡함으로 지적됐던 짧은 코스를 슬라럼을 포함한 좀 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도록 롱 코스로 전환해 경기장 전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보다 선수들에게 좀 더 안전하게 서킷을 탈 수 있으면서도 SM 짐카나 챌린지의 기본 특성인 미러전의 콘셉트를 지킨 최선의 코스를 발표한다. 또한 더위에 대비해 휴식처와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 좀 더 편안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의수 리안에스엠 대표는 “Round 1에 참가해 주셨던 많은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Round 2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좀 더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M 짐카나 챌린지 on 815는 보다 다양한 차종의 참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28일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창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향했으며,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및 관계자들도 소규모 인원과 철저한 방역 속에 응원과 격려로 환송했다. 또한,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도 남편 오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공항을 방문해 올림픽 첫 무대에 나서는 두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올림픽 선수단복에 근조리본을 달며 "브로드피크 원정대 故김홍빈 대장님의 숭고한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첫 발걸음을 떼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다짐했다. 오늘(28일) 1차로 천종원, 서채현 선수와 박희용 코치가 출국했으며, 내일(29일)은 이창현 감독과 김상아 전담팀이 출국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8월 3·4일 남녀 콤바인 예선전이 펼쳐지며 8월 5일엔 남자 콤바인 결승전, 6일엔 여자 콤바인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0일 하언태 대표이사(사장)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를 끌어냈다. 임금인상 및 성과금 규모는 전년도 경영실적 및 올해 경영환경을 토대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했다. 지난해 임금 동결과 코로나 및 반도체 부족 위기 속 직원들의 적극적인 위기 극복 동참 노력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최근 노조의 품질/생산성 등 경쟁력 향상 관련 기존 노조와의 차별화된 행보와 노사 공동 위기 극복 동참 노력에 회사도 고용 안정 노력과 처우 개선으로 화답한 것으로 평가된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모헤닉모터스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짧은 주행 거리, 부족한 성능 등을 큰 폭으로 강화한 배달 전용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팩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팩맨에는 모헤닉모터스가 출원한 전기 오토바이 전용 플랫폼 특허(출원번호 10-2021-0091181, 10-2021-0091181)가 적용돼 가벼운 무게로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수 있다. 모헤닉모터스의 플랫폼 특허는 기존 내연 기관 오토바이의 프레임 구조에서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도록 부품 자유도와 공간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종 소재 접합 구조로 경량화, 강성, 지오메트리까지 같은 품질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져 내연 기관 오토바이와 전기 오토바이 구조의 디자인 차이가 없다는 한계를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설계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모헤닉모터스가 선보이는 팩맨은 배달, 소화물 전용으로 설계돼 기존 내연 기관 오토바이와 차별성을 띤다. 현행법상 배달 오토바이에 장착된 배달통은 대부분 불법 부착물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실적 대안이 없어 실제 적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언제든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개관 4개월째를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에 고 이건희 회장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등 저명인사의 소장 가치 높은 작품 기증이 잇따라 예향 남도의 미술관으로서 품격을 높이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최근 유홍준 교수, 김정헌 민중미술가, 박형선 광주 해동건설 대표가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은 유홍준 4점, 김정헌 1점, 박형선 4점으로, 전남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작품 기증으로 이어졌다. 앞서 도립미술관은 개관 전 송향선 가람화랑 대표의 13점의 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개관 한 달 만인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개인소장 미술품 21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번에 작품을 기증한 유홍준 교수는 전남 명예도민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에서 ‘남도 답사 일번지’로 강진을 가장 먼저 다룰 정도로 전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2018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유홍준이 바라보는 전라남도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는 등 남도의 매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민중미술의 대표적 화가인 김정헌 작가 1980년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작품에 가감 없이 표현하며 민중미술의 역사를 이끈 주인공이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대한민국만큼 '술'을 많이 먹는 나라가 있을까? 또한 '술'에 대해서 너무나 관대하다. 술 먹고 사고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이제라도 '술'을 배우고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그런점에서 술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교육의 장소이고, 술의 역사를 알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문화해설사'가 있으니 '술'과 관련한 재미있는 얘기도 들어가며, 둘러보는 것도 꼭 권하고 싶다. 우리나라 전통 소주가 빠르게 쇠퇴한 주원인은 1909년 일본이 실시한 주세법때문이다. 일본의 주세법은 주류 제조 허가를 받은 양조장 이외의 주막이나 가정에서의 소주 제조를 금지시켰고, 주세 징수를 빌미로 양조장을 통폐합해 대형화하면서 주세 납부 효과를 높였을 뿐 아니라, 일본식 소주공장 허가를 늘려나갔다. 일본의 정책에 의해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소주를 생산해 온 소규모 양조장들이 점점 사라져갔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소주 제조방법은 쌀과 누룩을 사용해 발효시켜 소줏고리로 증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양조기술이 들어오면서 흑국(黑麴)을 사용한 입국으로 발효시켜 구리나 철로 만든 단식 증류기로 제조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순천만습지, 당항포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3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약자 누구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 열린관광지 선정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관리주체인 지자체의 꾸준한 유지관리와 개선을 유도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총 92개 열린관광지 중 조성 후 3년 이상 경과한 2015~2017년 기간 중 선정된 17개를 대상으로 했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현장조사와 관계자 심층면접, 방문객 통계 분석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현장조사엔 전문기관, 무장애시설 전문가,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했다. 우수사례로 뽑힌 관광지들은 순천만습지의 경우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 당항포관광지는 영유아 동반가족이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는 12일 올해 2분기 실적이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베트남 내 1위 케이블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베트남 전력 인프라 시장 중 특히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LS전선아시아의 2021년 2분기 매출은2,153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한편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2020년 1분기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73억원에 비해서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이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전력부문 수익성이 악화했으나 하반기부터 내수 경기가 회복돼 전력케이블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전력 부문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전력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침체한 통신(UTP·광케이블) 부문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선 도가 엄선한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 200여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3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판매 품목은 영광 굴비․모시떡, 여수 갓김치, 곡성 쌀, 신안 젓갈류․소금, 보성 녹차, 나주 잡곡류, 진도 해조류, 담양 고추장․된장 등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사전 방역을 하고, 발열 체크기도 설치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진열대 간격도 조정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운영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는 판로망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우수한 제품을 구입하는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는데 힘쓰겠다”며 “유통업체와의 고정적인 직거래망을 늘려 안정적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성남농협 등 총 7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7억 9천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어가 소득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