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7개 시군의 통합RPC와 농협에서 신청한 사업이 모두 선정, 국비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결과 전남도는 국비 총 지원액의 36%를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 쌀 생산·유통 활성화와 함께 지역별 대표 브랜드 육성에 탄력이 붙고, 품질 고급화와 수확기 벼 확대 매입을 할 수 있게 돼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 사업은 ▲나주시 통합RPC ‘가공시설 현대화사업’과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해남군 옥천농협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와 땅끝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고흥군 풍양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1개 사업 ▲보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1개 사업 ▲장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1개 사업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240억 원이다. 나주의 경우 통합RPC의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159억 원, 벼 건조저장시설에 24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들여 산물벼 저장에 필요한 사일로, 건조기, 냉각장치 등을 설치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공모사업에 대비해 대상자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4차 집행회의를 열어 남해안남중권 탄소중립 실천 운동과 총회 유치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주재했다. 유치위 공동위원장은 김 지사를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 4명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COP28 대한민국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권오봉 시장을 비롯한 조세윤․류중구 공동자문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정석만 집행위원장 등 COP28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유치위원회 정기총회 이후 그동안의 활동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 하반기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과 COP28 유치 집중 홍보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COP28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남해안 남중권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솔선수범, 유치위에서 중점 추진하는 ‘탄소사냥꾼 활동’ 확대, COP28 유치 서명운동 및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65년 경력의 전통주 장인이 100% 강진산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약주인 강진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 ‘청세주’를 6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청세주는 ‘세상을 푸르게 하는 술’이란 뜻을 담고 있다. 100% 강진산 햅쌀과 함께 구기자, 산수유, 더덕, 오가피 등의 한약재를 첨가해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감칠맛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특히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 숙성해 풍부한 과실향의 단맛과 생약주 특유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18%의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부담이 없다. 김견식 대표는 “좋은 술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일념으로 누구보다 좋은 술을 빚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할 다양한 술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병영양조장은 2014년 식품명인 제61호 지정, 2018년 국가 지정 술 품질인증 획득, 202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전통주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병영양조장의 ‘청세주’는 전화로 구입할 수 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하고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올여름 기온과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게끔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폭염과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폭염대책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전남도는 이 기간 실내 무더위쉼터 7천534개소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1차 예방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접종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냉방비 18억 원도 지원한다.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해 도민이 접근하기 쉬운 공원, 정자, 하천 둔치, 승강장 등에 야외 무더위쉼터 90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780개소를 운영한다. 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지붕차열도장 등 68개소를 설치하고, 23개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의 이용자를 위해 실내․외 냉방기구와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접종 인원 증가 시 실외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쪽방 주민, 장애인 등 17만 3천여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4천 명을 활용해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상황 및 행동 요령 등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와 함께 지난 8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탈석탄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 가입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마이클 대나허 대사의 제안에 김영록 지사가 흔쾌히 가입의사를 밝힌 것이다. 탈석탄동맹은 2017년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주도해 결성했다. 경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이외의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 현재 36개 국가, 38개 지방정부, 51개 기업·단체 등 125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충남,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대구, 강원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기후변화에 대해 더욱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석탄동맹에 가입해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연대를 강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의병자료인 ‘을묘왜변 양달사 의병장 관련 통문’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1555년 을묘왜변 때 활약한 양달사 의병장의 포상을 올린 통문으로 영암의 제주양씨 주부공파 후손인 양진근 씨가 기증했다. 통문은 ‘을묘년 왜구가 창궐했을 때 수령들이 도망가고 성을 버리고 제 몸만 보전한 사람도 있었지만, 영암군 참봉 양달수와 해남현감 양달사 두 형제가 몸을 돌보지 않고 기발한 계책을 내 적을 격파해 팔도 백성이 도륙을 면하게 돼 포상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전주향교에서 1842년 작성했다. 이후 헌종 13년(1847년) 승정원일기에는 ‘양달사는 통정대부 좌승지에, 양달수는 사헌부 지평에 추증하라’는 기록이 있다. 유영광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이 문체부의 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부터는 유물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양달사와 관련한 통문을 기증받아 을묘왜변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전시하게 됐다”며 “의병 자료 소장자들의 적극적인 기증과 기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증·기탁 등으로 수집한 자료는 항온·항습 등이 잘 유지되는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일시 보관 후 박물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임영호)이 단오절에 행해진 선조의 행사를 재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민족문화를 체험하도록 ‘단옷날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박물관 초가마당에서 개최한다. ‘단옷날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민족 고유 명절인 14일(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앞두고 잊히는 단오절 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초가마당에서 2시간 동안 열리는 민속놀이 체험에선 옛 여인의 아름다운 가체(加髢)와 전통의상을 입고 단오 풍경이 그려진 대형 걸개그림을 배경 삼아 기념촬영을 한다. 또 가마솥에 창포를 삶아 만든 창포탕(菖蒲湯)에 머리를 감는 체험도 한다. 농업박물관은 또 부대행사로 전통 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도 한다. 물에 불린 콩을 맷돌에 갈고, 끓여서 간수를 치고 두부 성형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 본 뒤에는 만든 두부 2모씩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사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KF-94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행사를 할 방침이다. 참석인원도 40명으로 최소화했다. 전화나 누리집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참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마재윤 본부장)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국지성 호우가 나타나고, 평균 수온 상승 등으로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전남소방본부는 풍수해 대비 유형별 인명피해 발생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 근무체제 확립 등 선제적 대응 태세 구축에 나섰다. 또한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댐 방류 등 각종 정보 공유로 사전 취약지역 순찰과 대피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난에 대비해 4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증액, 구조 보트 등 13종 156점을 보강하는 등 총 26종 480점의 수난 구조장비를 보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소방력 지원을 위해 현장 활동 소방장비 점검으로 100% 가동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선 역대 최장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로 구례·나주·담양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731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토사·낙석 제거 등 953건의 안전조치, 442개소에 대한 급·배수 지원 등 총 1천631건의 소방활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체학교 전면 등교 결정’ 공동 브리핑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체 학교 전면 등교’가 일상회복의 소중한 출발점이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 우려가 컸지만, 6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며 전면 등교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의 집합제한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전남형 거리두기’ 시행으로 도내 카드 매출이 2.9%, 일반음식점 매출이 6.9%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결손 우려가 커 학교 교육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며 “다행히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교육청이 7일부터 ‘전체 학교 전면 등교’를 실시하게 돼 이를 적극 환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재는 전남의 희망인 만큼, 교육청, 시군과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
보호 종료 아동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광주아동자립지원 전담 기관 '희망디딤돌 광주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보호 종료 아동은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돼 퇴소하거나 보호가 종료된 아동을 말한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구 관내에서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용섭 시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총괄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이병훈·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양육시설장 등을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소개 영상, 인사말과 축사, 건립 유공자 감사패 전달, 축하 영상메시지, 삼성 임직원 대표 소감 발표, 시설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아동자립지원 전담기관이 될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보호 종료 아동의 성공적 자립을 위해 지난 2013년 기부한 성금으로 시작돼 현재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고, 2022년까지 광주를 포함한 10개 지역에 추가 개소해 총 13개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