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치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의 본고장 전라남도가 해남에 추진하는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예산안에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 사업 설계비 4억 3천500만 원이 반영됐다. 단지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물류 거점시설 9천900㎡, 절임배추 생산시설 3천300㎡ 등이다. 농식품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역을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생산비 절감형 스마트 김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수출하고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480억 원 규모의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꾸준히 건의했다. 김치의 세계화와 국산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이 시급하다. 김치 수입량은 2017년 27만 톤, 2018년 29만 톤, 2019년 30만 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국산김치 평균가격은 kg당 2천872원인 반면 수입산 김치 가격이 kg당 863원으로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치생산전문단지가 조성되면 배추 등 원료 저장 확대와 스마트 가공시설 설치 등을 통해 기존 생산비의 약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조지아 간의 문화·예술교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대사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샬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신 것에 대해 광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대사는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특별하고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고장 광주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지아와 광주는 민주주의의 가치, 사회의 강한 결집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앞으로 광주와 문화,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그리고 자매도시 논의 등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말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처음 열리는 조지아영화제는 광주시민들이 조지아와 조지아 국민들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문화, 예술, 경제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와 조지아 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여수시가 9월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00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여객선을 운항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난 8월 생활항로 구간인 8,340원 미만 구간만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시민 호응이 높아 전 구간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3만 원은 5000원, 3만 원~5만 원 6000원, 5만 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9월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신안 흑산면 곤촌어촌계를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수산양식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을 위로했다. 전남해역에는 지난 7월 15일부터 함평만 고수온 주의보 첫 발령을 시작으로 8월 4일 도내 연안해역 일대로 고수온 경보가 확대됐으며, 26일 경보・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방문은 상대적으로 고수온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흑산도 해역에 지난 7월 29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고, 어류(우럭) 양식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어업인 간담회에서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어업경영을 재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복구 지원과 고수온 피해를 예방할 대응장비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수급이 어려운 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류양식을 자동화하는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에선 올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3개 시군 90어가에 조피볼락 등 147만 6천 마리가 폐사하고, 2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9월 3~5일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2021 명량대첩축제’ 온라인 개최를 기념해 무료 이모티콘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명량대첩축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선 수군 무예대회, 청소년 명량 가요제, 이순신 가무악, 울돌목 온에어, 랜선 투어, 퀴즈 열전, 유튜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송출하고 실시간 댓글 이벤트 등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MZ세대를 주력으로 한 온라인 참여를 사전 독려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모습이 담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오는 30일부터 카카오톡 검색창에 ‘명량대첩축제’를 검색 후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명량대첩축제TV’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념하고 축제 기간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널 구독과 실시간 방송 참여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실시간 댓글 이벤트로 에어팟,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8월 25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빈 초청 없이, 고영진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해 학위수여자, 수상자 대표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하여 진행하였다. 순천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학업에 정진한 유학생 5명을 포함하여, △박사 12명 △석사 111명 △학부생 224명 등 총 347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중어중문학 학사학위를 받은 맙두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갔을 때 통역도 하고, 유학생회를 꾸려 활동하는 등 인생에서 매우 값진 경험을 순천대학교와 함께했다.”며, “졸업 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순천대 글로벌사회정책개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학위수여식이 되었다.”며, “대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계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의 강점인 전통소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음원․음향산업과 융합한 ‘소리융합 산업화 사업’에 나섰다. 전남도는 노시훈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문화학과 교수 주관으로 ‘전통문화 소리융합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25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클러스터 조성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선 국내 소리융합 분야 학계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미디어기술 발달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는 소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전남이 보유한 소리자원의 산업적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송요셉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는 ‘한국 음악산업의 동향 및 소리융합산업 시사점’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소리예술․문화자원 관련 디지털 리소스 발굴과 아카이브 구성 등 소리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광훈 전남문화재단 박사는 ‘전남 소리문화자원의 현황과 활용방안’ 주제발표에서 판소리․민요․농악 등 전남의 풍부한 소리문화유산을 활용, 최근 대중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효과적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소리문화도시 브랜드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동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도 전통문화 소리융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는 오는 31일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 대비해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준비를 완료했다. 광영동 도촌포구는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4차 지역협의체 회의, 2차 해수부 현장자문을 거쳐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도비 7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96억 원으로 진행된다. 제철소 조성으로 변화된 도촌포구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하는 공통사업, 지역주민·어입인 등 편의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공통사업 : 선착장 정비, 어항시설 정비, 어선계류장 확충 등 △ 특화사업 : 광영동 어업지원센터 조성, 도촌포구 어울광장 조성 등 △ S/W사업 : 역량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서 통과되면 지난 7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에 박차를 가해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조기 준공해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3년 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과감한 도전과 혁신, 현장 중심의 행정을 도정 전반에 투영했다. 특히 도민 숙원 해결에 최우선을 두면서도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그 결과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분야 세계 TOP10 대학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정부와 전남도, 한전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의 공공형 특수대학이다. 지난 6월 착공식을 했으며, 올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후 2022년 3월 정상 개교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입학하는 신입생 등 재학생에 대한 대우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재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학사 30만 원․석사 130만 원․박사 160만 원)를 지원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