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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DAY6 경기결과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6개 세트 평균 6이닝’ 공방전 끝에 무승부

신한금융투자 2라운드 첫 승, 웰컴저축은행은 첫 2연패

‘승부사’ 김재근, 마법같은 뱅크샷으로 팀 승리 견인
TS샴푸,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2 승리… 13경기만에 리그 첫 승
2위 NH농협카드, 1위 웰뱅 승점 1점차 추격 등 2라운드 최종일 ‘관전포인트’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19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6일차 경기서 신한금융투자가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2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전날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웰컴저축은행은 2연패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는 주장 김재근의 활약으로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며 단독 3위로 올라섰고,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는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TS샴푸는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시즌 개막 후 13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 1경기: 블루원리조트 VS NH농협카드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6세트 평균 6이닝’ 공방전 끝에 무승부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가 6개 세트를 평균 6이닝이 넘지 않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NH농협카드의 오태준-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은 15:8(6이닝)로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김민아를 5이닝만에 11:2로 가볍게 제압했으나, 3세트는 김현우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에 15:7(6이닝)로 승리했다.

 

이후 4세트서 강민구-스롱이 조재호-김민아를 15:6(5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하이런 13점으로 활약한 오태준이 엄상필에 15:10으로 4이닝만에 승리했으나 6세트서 다시 강민구가 조재호를 11:8(5이닝)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NH농협카드는 2라운드에 2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반면 블루원리조트는 2라운드서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한 채 8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 2경기: 신한금융투자 VS 웰컴저축은행

신한금융투자 2라운드 첫 승, 웰컴저축은행은 2연패

 

신한금융투자가 1위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2라운드 첫 승을 올리며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웰컴저축은행은 전 날 휴온스에 패한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 출전한 마민캄(베트남)-신정주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비롤 위마즈(터키)에 15:9(14이닝)로 패배했으나 김보미가 차유람을 11:8(10이닝)로 누르고 2세트를 차지했다.

 

분위기를 이어 3세트서 신정주가 서현민에 15:6(7이닝)으로 승리, 4세트 혼합복식에 오성욱과 함께 출전한 김보미가 한지승-김예은을 15:12(17이닝)로 꺾으면서 2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세트는 조건휘가 쿠드롱에 15:14(10이닝) 한 점차 역전패로 5세트를 내줬으나 6세트서 전 날 ‘퍼펙트큐’로 활약한 마민캄(베트남)이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3이닝만에 11:6으로 한지승을 제압했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2라운드 첫 승리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웰컴저축은행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권이 승점 1점차로 바짝 다가섰다.

 

◆ 3경기: 휴온스 VS 크라운해태

 ’승부사’ 김재근, 마법 같은 뱅크샷으로 팀 승리 견인

 

크라운해태 라온의 주장이자 ‘승부사’ 김재근이 휴온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6세트를 따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크라운해태는 1~3세트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선지훈이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김봉철에 15:7(8이닝), 강지은이 김세연에 11:5(12이닝), 마르티네스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에 15:14(10이닝) 승리하면서 단숨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 휴온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휴온스는 4세트 혼합복식서 김기혁-김세연이 김재근-백민주를 4이닝만에 15:12로 물리친 데 이어, 5세트서는 호프만이 박인수에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5:12(4이닝)으로 물리치며 2:3을 만들었다.

 

자칫 무승부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 크라운해태는 6세트서 주장 김재근이 출격했고, 휴온스 역시 주장 김기혁이 나섰다. 1,2이닝을 나란히 공타로 물러선 두 선수는 3이닝째1득점, 4이닝째 김기혁 5점, 김재근 6점으로 7:6 팽팽히 맞섰다.

 

이후 5이닝째 김기혁이 먼저 3득점을 추가하며 9:7로 앞서자, 공격기회를 받은 김재근이 마법 같은 역회전 원뱅크샷을 곁들인 4득점으로 그대로 경기를 11:9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4:2크라운해태 승리.

 

◆ 4경기: SK렌터카 VS TS샴푸

’TS샴푸 감격의 첫 승’ SK렌터카 4:2로 꺾고 13경기만에 시즌 첫 승

 

TS샴푸가 SK렌터카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첫 세트서 김종원-한동우가 강동궁-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5:6(4이닝)으로 제압한 TS샴푸는 2세트서 이미래가 히다 오리에(일본)에 10:11(13이닝) 한 점차 패배했으나 3,4세트서 문성원이 레펜스를, 김남수-이미래가 고상운-임정숙을 각각 15:11(10이닝), 15:7(12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TS샴푸는 5세트에 나선 김남수가 강동궁에 8:15(14이닝)으로 패하며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듯했으나 6세트서 ‘주장’ 김종원이 홍종명에 11:7(8이닝)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쳤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2라운드 6일차 결과, 웰컴저축은행(6승5무2패)이 승점 23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NH농협카드가 5승7무1패(승점22점)로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어 크라운해태(5승5무3패∙승점20점)가 단독 3위에 올랐고, 신한금융투자(4승7무2패)와 휴온스(5승4무4패)가 승점 19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SK렌터카(3승4무6패∙승점13점) 6위, 블루원리조트(2승6무5패∙12점) 7위, TS샴푸(1승4무8패∙승점7점)이 8위를 달렸다.

 

 

20일 2라운드 마지막날인 7일차에는 NH농협카드-휴온스(낮 12시 30분)의 대결을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오후 3시 30분), SK렌터카-블루원리조트(저녁6시 30분), 신한금융투자-TS샴푸(밤 9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

 

20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2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