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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재청,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선출

 

우리투데이 박종선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일 제30대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갈 문화재위원회 위원장단(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였다. 위원장으로는 전영우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었다.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임기는 2021.5.1~2023.4.30까지 2년이며, 인원은 문화재위원 100명, 문화재전문위원 200명이다.
 
위원장단은 「문화재위원회 규정」(대통령령) 제3조(위원장과 부위원장)에 따라 위원들 간 호선에 의하여 선출하는데,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대면)를 2차례 계획하였다가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방역 방침을 고려하여 연기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하여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로 이번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 각 분과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은 다음과 같으며, 참고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9명)은 위촉 후인 지난 5월에 각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선출되었다. 

 

위원장에는 전영우(全瑛宇, 1951년생), 부위원장(2명): 박경립, 이청규,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 정명섭(1957년생, 경북대학교 교수),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 박정혜(1961년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사적분과위원장: 이재운(1955년생, 전주대학교 명예교수),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 전영우(1951년생,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 이청규(1954년생,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근대문화재분과위원장: 윤인석(1956년생, 성균관대학교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위원장: 김왕직(1961년생, 명지대학교 교수), 세계유산분과위원장: 강현숙(1959년생, 동국대학교 교수), 궁능문화재분과위원장: 박경립(1952년생,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전 위원장은 문화재(자연유산) 연구에 평생을 매진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04)과 은관문화훈장(’19)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저서 선정(’99, ‘11) 등 다수의 저명한 학술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왔다. 

 

또한, 자연유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30여 년간 (사)숲과문화연구회 대표, (사)생명의숲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소나무 박사‘란 별칭으로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불리는 인물이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궁능문화재)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재행정 60주년을 계기로 제30대 문화재위원회의 내실화와 효율화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