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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림 깨우기(Waking Up the Pictures)>展의 <나이트 피크닉 : 사일런트 디스코>

독일 출신 작가 크리스토프의 현대미술 전시와 라이브 DJ음악, 춤이 함께 하는 이색 전시 경험
성수동 데이트 명소로 MZ 커플 취향 저격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세계적인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b.1972)의 재미있고 독특한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약 1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이 11월29일(수)부터 2024년 3월 3일(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 1전시관에서 개최되어 국내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사일런트 디스코 코리아와 협업하여 주말 저녁 프로그램으로 <나이트 피크닉>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8시에 시작되는 스페셜 도슨트 이정한의 전시해설과 매번 특별 섭외되는 DJ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사일런트 디스코로 이루어져 있다.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사일런트 디스코는 무선 헤드폰을 통해 디제잉 되는 라이브 음악이 함께 하는 작품 감상을 통해 청각이 선사하는 새로운 시각적 자극과 함께 관람객들에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크리스토프의 작업에서 두드러지는 춤추는 인물들과 다채로운 색감, 그림 속 형상들의 실험적 배치와 병치, 중첩과 반복을 통해 마치 춤을 추듯이 자유롭게 차원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 요소들이 음악과 만나 새로운 차원에서 관람객의 감각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최 후 11월 30일 진행되었던 <나이트 피크닉> 프리뷰에는 미술, 패션, 디자인 분야의 인플루언서 및 오피니언 리더 약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다채로운 팝업 행사들이 진행되는 성수동을 찾는 MZ 커플들에 전시와 음악, 춤이 함께하는 색다른 주말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대형 전시 최초로 사일런트 디스코가 진행되는 <나이트피크닉>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350평 규모의 <그림 깨우기>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며, 일일 최대 100명만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 티켓은 카카오, 네이버, 인터파크, 타임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