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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주지방법원 앞 1인시위 고희준씨, 6월 13일 기자회견 및 살인사건 현장 방문해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충주지방법원 앞 1인시위 고희준씨는 6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으며,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마치고 살인사건 현장을 방문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언론사 대표 및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된 것은 우리 사회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 이곳 충주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를 소개하면 우성건설에서 직장생활을 했으며 건설 감리쪽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59년생 고희준입니다.

 

사건의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지난해 2023년 4월 2일(일요일) 저녁 6시 30분경에 교현2동행정복지센터 옆 백봉정 식당 건너편 싱크대공장 앞에서 하루 종일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세입자가족 일행의 10여명에게 제 아버지(92세 노인)가 옳은 소리를 하다가(농작물을 훔쳐먹는다 해서)언쟁이 붙어 그중에 세입자 여자(39세 여성)가 갑자기 엄청나게 세게 미는 힘에 92세 노인의 머리가 콘크리트 바닥과 경계석 돌에도 부딪쳐 깨져 바로 즉사 (뇌사) 상태에서 결국 사망했는데 그당시 음모조작으로 목격자가 없다고 변명하는데 경찰이 사건현장 옆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의 CCTV를 확인 결과 여자가 노인을 밀치는 장면이 나와 그동안 거짓말을 일삼던 여자과 남편 등이 자백을 해서 결국 다음달 7월 4일에 1심 재판의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며 1년 3개월간 끈질긴 추적을 했는데 그동안 목격자가 없다고해서 미궁으로 빠질뻔한 이 사건은 경찰의 CCTV 발견으로 극적으로 비로소 '진실'이 드러난 것인데 검찰에서는 '폭행치사'로 5년을 구형했지만 유가족인 저는 이 사건에 대해 92세 노인을 살인한 사건으로서, 우리 사회의 경로사상 말살, 미풍양속 말살 및 배은망덕 행위 와 '증거'가 없다고 거짓말을 일삼다가 CCTV 증거가 나오자 자백을 하는 등 죄질 나쁘므로 사회적 정의를 위해서라도 이런 죄질이 아주나쁜 살인사건 대해서는 죄명을 변경하여 '살인죄'를 적용해 10년 이상의
엄벌을 처해달라고 매일 1인시위를 상복을 입은채 충주지방법원 앞에 나와 외치고 있습니다.


저는 나라에는 충(忠), 가정에는 효(孝)이라는 우리 사회의 충효사상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번 재판이 우리 사회의 경로사상, 미풍양속, 배은망덕 등 사회적 정의가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직장도 그만둬가며 증거를 찾던 저에게 요즘에는 심지어 아버지를 살해한 저들이 오히려 저를 협박하기위해 건물 유리창을 깨부수고, 신변을 위해하면서 또한 칼을 소지하고서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예리하게 칼로 자르고, 기물파손까지 저지르는 행위를 볼때  추가형벌, 더나아가 살인죄로 변경적용하여서, 재판부의 엄중한 중형 선고가 나서 저들의  반사회행위를  일벌백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기자회견을 요청하게 된것입니다.

 

오늘 원근각처에서 이곳 충주지방법원 앞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준 언론사 대표를 비롯해 기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질문하실게 있으면 제가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한편 이날 A기자는 "여자가 노인을 밀치는 장면이 나와있다는 CCTV는 현재 누가 가지고 있나요? 경찰입니까? 아니면 검찰입니까? 아니면 재판부입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고희준씨는 "재판부에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희준씨는 "저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한번 볼수 있었는데 그뒤로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기자분들께서 그 CCTV를 확보해 주실수 있다면 꼭 구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B기자는 "검찰의 구형이 5년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점에 대해 한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질문을 던졌고, 고희준씨는 "저는 이것은 '살인 사건'이고, 반드시 살인죄로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길 간곡히 재판부에 바라고 있습니다. 1심 선고가 7월 4일 있는데, 선고 결과에 따라 항소해서 2심,3심까지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여기 계시는 기자분들께서도 이런 억울한 사건에 대해 기사화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검찰이 5년을 구형한 사건인데 아직 구속도 아니고 불구속 상태에서 받는것 자체도 납득이 안갑니다"라고 분개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에 고희준씨를 비롯해 기자들은 현장 방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