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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등사 가을음악회, 역대 최대 관람객 인파....수용인원 한계치에 다달아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2024년 10월 5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최됐는데 역대 최대 인원이 발디딜 공간도 없이 가득찼다.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관람이 불가능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예 쳐다볼수조차 없었다.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다.


취재를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전등사 입구의 식당에는 불만 커져 있는데 손님은 거의 없었다.
저녁 6시30분부터 식전행사가 시작하고, 저녁7시부터 9시까지 가을음악회가 열리니 사실상 저녁장사는 무의미해진다.
그렇다고 가을음악회 끝나고 가기 바쁜 관람객이 저녁 9시가 넘어 식당을 찾기는 힘들것 같고, 결과적으로 식당은 불만 켜놓은채 영업은 별로다.

 

과연 이런식의 가을음악회가 지속될수 있을까?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역대 최대 관람객 인파가 다녀간 지금이 어쩌면 그동안 14년간 진행됐던 가을음악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된것 같다.

자동차 통제도 막혀서 걸어서 올라가는 강화군민 한명이 "내년에는 더이상 못올것 같다"며, "이제는 더이상 이렇게 올라오기가 버겁다"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관람객이 많지가 않아서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도 하면서 산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취재도 불가능하고, 이런식이라면 가을음악회를 보러가는게 아니고 앞사람 뒷통수만 보고 내려오는 끔찍한 시간낭비가 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