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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UN 공공행정상 수상, 해양환경 분야 충남연구원 정책연구의 결실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세계가 인정한 공공행정서비스로 이름 올려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충남도의 해양환경정책이 세계 최고 공공행정서비스에 선정되면서 이를 뒷받침해온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의 정책연구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충남도의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이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을 수상하게 된 것인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지표(UN-SDGs)에서 제시된 14번 목표인 ‘해양자원의 보전’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이미 양승조 지사는 “이번 수상 대상 선정은 충남도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깨끗한 충남도의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서해안 해양 신산업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발전 시켜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은 2017년부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충남도가 역점을 둬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발생 예방 단계 △수거·보관 단계 △운반·처리 단계로 구분해 2024년까지 22개 사업에 64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충남연구원 기후변화 대응연구센터(연구책임 윤종주 박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오염물질 발생원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 연구 △충청남도 해양쓰레기 광역전처리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성과 평가 △충청남도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지정 운영 등 10여 개의 정책연구를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이번 UN 공공행정상 공모를 위한 기초자료 및 객관적 성과 평가 등 전 과정에 걸친 행정지원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2050 정책추진에 따른 해양폐기물 분야의 지역 밀착형 디지털 오션 뉴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950억원에 이르는 해양환경 분야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지원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윤황 원장은 “해양환경 분야의 공공행정 우수사례를 발판삼아 도정 전 분야에서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도와 충남연구원 간의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