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충남도는 천안 등 5개 시군 6742㏊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밤나무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이 성충이 돼 밤 종실에 해를 입히는 시기인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천안 106.5㏊ △공주 3355㏊ △부여 3160㏊ △서천 73.8㏊ △예산 46.7㏊ 등이다.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헬기 28대를 지원받으며, 산림청 권장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밤나무 해충으로 임가 피해가 큰 만큼, 항공방제를 통해 해충을 방제해 임업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항공방제 시 양봉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약제 살포 전후 피해 예방사항을 사전 안내했으며, 방제지역에 대한 입산도 금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