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대구대학교 2학년 김기연선수가 지난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익산시 배재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종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펜싱 국가대표는 ‘2021년 펜싱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포함해 총 4개 국내대회(종목별 오픈대회, 대통령배, 김창환배 대회)의 개인전 성적 점수와 국제펜싱연맹 개인전 순위에 따른 접수를 합산해 총 48명(플러레, 에뻬, 사브르 3종목별 남녀 각 8명)이 선발된다.
김기연선수는 지난 9월에 열린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높은 랭킹점수를 얻은 점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에 도움이 되었다.
선발된 국가대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오는 10일 진천 선수촌에 들어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연선수는 ``부모님과 고낙춘감독님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분 도움덕분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연선수의 부친은 (현)한국중고펜싱연합회장이며 지난 2000년시드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펜싱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김영호회장이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25세이하 국가대표상비군`에 고채영, 김희연 (경북체육회) 최유진(대구대학교 3학년) 김경무(대구대학교4학년) 김성준, 이영훈, 이성종, 권재선 (국군체육부대)이 최종선발되었다.
경북펜싱협회장 김형수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본것같다. 무엇보다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것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