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유금자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23일 충주시 산척면에 소재한 ‘과수화상병 현장 연구 격리시설과 농가실증 포장’을 방문해 차단방역 등 내년 방제 계획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도 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과 충주시농기센터 정진영 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성과의 조기도출 노력과 일선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2022년도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격리연구포장과 실증포장 운영에 대한 세부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수렴과 함께 연구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본 연구시설은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도 농업기술원은 충주시 산척면에 과수 화상병 차단 연구 대응을 위해 설치된 현장 연구 격리시설이다.
설치된 격리 시설은 총 2,520㎡ 규모로 구성된 3연동 망실하우스로, 2022년까지 과수 화상병균의 발생 특성, 저항성 대목 적응성 검정, 방제약제 선발 등과 같은 방제체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은 “충북도와 충주시가 행정명령 및 백서 발간 등을 통해 과수 화상병 예방에 적극적인 대응과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충북 과수화상병 발생면적이 `20년 대비 35% 수준으로 발생한 것은 크나큰 성과이며, 화상병 발생에 따른 과수농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생 억제와 방제 노력에 최선을 다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