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은 13일 문자를 통해 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강화군수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오늘중으로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이 후보등록을 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경신 인천시의원 예비후보가 후보등록을 할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문자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안영수 강화군수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오늘 심사숙고 끝에 강화군수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잘아시는 바와같이 저는 국민의힘 공천심사기준에 위배되는 사기 등 강력범죄 부적격자가 포함된 불공정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5월11일 법원에서 유 후보에 대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공천자격이 무효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공정하게 공천을 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무공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부적격자를 배재되어야 함에도 밀실야합으로 오늘의 사태를 야기한 책임자들은 군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저 안영수는 군수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다자출마 보다는 남아서 돕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하여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은 평생을 다 갚아도 부족하지만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강화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려 합니다.
저를 아끼고 믿어주신 군민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