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본지는 초지대교 사거리의 교통흐름에 대해 면밀히 분석을 해봤다. 그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봤다.
가장 먼저 초지대교 사거리에는 과거에는 삼거리뿐이었다.
그러다가 전등사 방향으로 직선도로가 개통이 되면서 초지대교에서 전등사까지가 주축도로가 되었으며, 그 방향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다시 말해 그 도로가 주 통행방향이 되는 셈이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도로정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초지대교와 전등사 방향'으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호등의 체계는 현실과는 괴리가 많았다.
우선 '전등사 방향에서 좌회전으로 초지진 방향'으로 동시 신호가 나는 것이 문제이다.
그로인해 초지대교에서 전등사방향의 차량들은 멈춤 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차량이 최대 2대,,,매번 1대정도가 좌회전 차선에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비보호'로 해도 될일이다.
또한 초지대교에서 동검도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는 경우도 차량의 흐름을 생각해보면 굳이 '동시신호'를 줄 필요가 있냐는 의구심이 든다.
여기도 '비보호'로 하는 부분이 차량흐름을 높이는 방안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다가올 10월달 개천대제를 비롯해 강화군을 찾아오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흐름을 위한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도로만 넓히는 하드웨어 방식이 아니라, 신호체계를 좀더 효율적으로 바꾸는 소프트웨어 방안을 강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