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10월 16일 실시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3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번 주말이 강화군민들의 표심을 읽어볼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는 자신이나 공약을 알릴 절호의 시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또한 이번 주말유세에 맞춰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할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전등사 열린음악회는 강화군의 지역주민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지역행사라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칠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경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독 공천은 혼자만 등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연 강화군수 후보는 경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선 거절 민주당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라고 밝히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예비후보가 13명이나 등록했고, 어찌됐던 1차,2차 경선을 통해 최종 강화군수 후보를 확정 발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에 이유를 불문하고 '당내경선'이 진행이 안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안하는것은 결국 공정과 민주적인 경선을 포기한 셈이란 따가운 질책을 면하기 힘든 상황이다.
거기에 만약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발언이 허위일 경우에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것으로 보여진다.
김병연 후보는 분명히 "저를 비롯한 타 예비 후보들이 경선 참여를 여러 번 당에 요청을 했으나 거절됐다"라고 밝히고 "누구보다 공평한 민주당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이 커 부득히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게 됐다"고 말하며 "민주당 발전을 위해 경선을 치러야 흥행 된다고 판단했으며, 저와 한상훈 후보, 3선 군의원인 최승남 전 의원도 경선 참여를 희망해 왔다"라면서 "그런데 민주당은 한마디 상의없이 단수 공천을 일방적으로 단행했다"고 한만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단독 공천은 혼자만 등록했기 때문"이란 발언은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국민의힘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는 현재 검찰이 '돈봉투'부분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하고, '호별방문' 부분은 불구속기소를 해서 재판에 넘겨진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측에서는 2일 재정신청을 통해 '돈봉투'부분을 기소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는 양당의 중앙당 등의 공세가 심한 가운데에서도 특유의 '선거 달인'이란 명성에 맞게 선전하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공약과 정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북단의 강화읍 풍물시장의 선거사무실과 강화 남단의 후원회 사무실을 설치해서 '강화 남단'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려하는 모습은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후보들이 본받아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오로지 '표'만을 위해 강화군 북단에만 열중하는 모습들은 결국 강화도 남단의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소외감'을 주기 때문이다.
무소속 김병연 강화군수 후보는 이번 강화군수 당선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한 당내경선을 지적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각성을 주장하기위해 출마한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