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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10월 27일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듯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10월 27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연합예배를 열기로 해서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57만 8,673명이 참가를 신청했다"며, 수용 공간이 필요할 것에 대비해 '제2의 집회 장소'로 여의도까지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제까지 신청한 버스 수가 2,697대인데, 주차장은 1,600대까지 확보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연합예배의 성격에 대해 '정치집회'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자유통일당은 26일 “정치권은 ‘동성애 허용’을 하는 반도덕 악법 추진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동성애를 허용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항해 10.27 범기독교 연합 집회가 개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전광훈 목사가 총재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대해 “교회의 목소리가 더욱 강력히 울려 퍼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은 25일 목회서신에서 "(일부)보수교단 측과 태극기부대 연루자까지 포함된 10월 27일 광화문 집회는 한국교회 공공성과 위상의 실추, 공동체 분열을 조장하는 동원 집회"라며, "우려와 염려를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우리 총회 가족들은 해당 집회에 참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10.27)’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위해 기도하는 ‘연합 금요철야기도회’가 10월 25일 밤 10시부터 26일 새벽 3시까지 장장 5시간 동안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에서 진행됐다.

 

10.27 연합예배 조직위원회는 이번 철야기도회 외에도 에스더기도운동 주도로 ‘40일 연합 특별철야기도회’, ‘3일 연합 금식기도성회’ 등을 통해 이번 행사 준비와 한국교회의 연합 및 영적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월 27일 연합 예배'는 올해 2024년을 마감하고 내년 2025년을 시작하는 작금의 어수선한 상황에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