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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대통령 후보 긴급기자회견

김문수 후보 기자회견문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김문수 후보 긴급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김문수는 오늘,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맞아 인천 계양구 투표소에서 직접 사전투표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불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국민 앞에 “이번만큼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해 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선거제도를 믿지 못하면서 선거에 참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는 목소리가 많았기에, 저는 선관위를 믿고, 국민과 헌법 앞에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또다시 우리 국민의 기대를 배신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 중인 심각한 부정 의혹

 

저와 제 캠프에는 오늘 하루 동안 전국 각지에서 투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정당 참관인들, 자발적인 시민 감시단 여러분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단순한 실수나 착오의 수준을 넘어, 의도적 조작과 시스템적 부실의 정황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 정리:

부산 남구 사전투표소

 

오전 9시 기준 실제 투표자와 선관위 집계 간 100명 이상 차이 발생.

 

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하자, 선관위 직원이 "계산 실수"라며 투표자 수 수정.

 

전자 시스템 상 투표자수가 사람의 판단으로 변경되는 것 자체가 의혹입니다.

 

서울 천호1동

 

12시 기준 실제 투표자 수는 900명,

 

선관위 발표는 2,000명으로 약 1,100표 차이.

 

대구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실제 현장 투표자는 280명,

 

선관위 집계는 492명으로 212표 차이.

 

서울 신촌

 

주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투표용지를 받은 뒤 투표소를 나가 식사 후 재입장.

 

신분 확인 없이 기표소로 직행하여 투표 진행.

 

만약 이들이 가짜 투표지를 지니고 있었다면, 이는 명백한 부정입니다.

 

[신규 제보] 부산 수영구 광안2동 (국민감시단)

 

18시 투표 종료 직전, 선관위와 실제 인원 간 수치 조작 의혹 발생.

 

● 07시 선관위 발표: 162명 / 실제 카운팅: 약 110명

 

● 08시 선관위 발표: 315명 / 실제 카운팅: 약 210명

 

● 09시 선관위 발표: 526명 / 실제 카운팅: 약 359명

 

**두 명 중 한 명 꼴로 '표 넣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닌, 조직적인 투표 수 부풀리기 의혹입니다.

 

❗공정한 선거 없이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은 사전투표 제도의 근본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며,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준합니다. 공정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감시와 제보가 없었다면, 이러한 조작 정황은 영영 묻혔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 18시 투표 종료 직후, 정당 참관인들과 국민 감시단은 즉각 투표지 계수 검증, 인원 대조, CCTV 확인 등 현장 점검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확인된 부정·조작 정황은 즉시 방송 및 언론을 통해 국민께 보고되어야 합니다.

 

김문수의 긴급 요청

 

대통령 권한대행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금 즉시 사전투표 절차 전반을 중단하십시오.

 

현장 감시와 데이터 검증 절차를 즉시 도입하십시오.

 

국민이 신뢰할 수 없는 사전투표를 무효화하고 6월 3일 본투표만으로 재선거를 진행하는 것을 여야 합의를 거쳐 긴급히 실행하십시오.

 

이런 식의 선거라면, 저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할 수 없음을 명확히 천명합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선거로는, 설령 저 자신이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그 정당성을 인정 할 수 없습니다.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김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