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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물복지] 사람에게 두번의 죽임을 당한 진도호구 '축복이' 1편

죽음 직전에 구조된 진도호구견 축복이는 정체불명의 입양자에게 넘겨져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
죽음의 시기와 이유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리투데이 정창현 기자 |  지난 2024년 6월초 자칭 동물권 동물구호활동가라고 자처하는 A라는 유튜버에 의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한 주택 마당에서 식용목적으로 작대기에 목이 묶인채 죽임을 당하고 있는중에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되어 목숨을 살린 일이 있었다.

 

그후 축복이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A씨의 거처가 있는 건물 옥상으로 옮겨져 천천히 회복을 하고 있었고, 그러면서 A씨는 이 모든 상황을 실시간 라이브와 쇼츠 등으로 축복이의 소식을 전하며 유튜브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후원금을 슈퍼쳇과 본인의 은행계좌로 받을수 있었다. 심지어 이 축복이의 대부,대모비를 본인의 다른 계좌를 이용하여 후원금을 또 유도하여 받기도 하였다.

 

이런식으로 축복이를 장시간에 걸쳐 병원에 가거나 훈련소에 간다면서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후원금 유도는 계속되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이에 계속해서 후원금을 보내주었다.

한 시청자는 사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축복이를 위해 송금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축복이는 더운 여름에 콘크리트 옥상에서 조금씩 회복하였는데 그때 사고당시의 충격때문인지 한곳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정형행동이 나타났고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였고 심지어 입질을 하기도 하는 상태였다.

 

 

이에 A씨는 많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축복이를 전문훈련소로 보내어 그곳에서 축복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리기로 하였고, 가끔 방문하여 라이브 방송으로 소식을 전하곤 하였다.

 

그후 상당한 기간동안 축복이 소식은 전혀없었고 2025년 4월경 어느날  한 시청자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있는 A씨에게 축복이의 근황을 물었는데 순간 당황하면서 어디론가 벌써 입양갔다고 알리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이에 많은 동물권 관계자와 A씨 유튜브 방송 시청자들은 황당해 하였고, 입양간 소식을 왜 알리지 않았는지, 현재 어디서 잘지내고 있는지 알려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는데도 끝내 두 내용에 명확히 답하지 않고, 계속해서 잘 지내고 있다는 답변만 하였고 관련된 동영상 같은것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

 

당시 축복이의 원주인에게서 동물소유권포기를 직접 받은 A씨가 견주인 상황이였는데 새 입양자가 축복이 소식을 알려주는것을 거부하여 동영상을 보여줄수 없다고만 하였다.

그러던 사이에 축복이의 현재 근황이라는 사진만 받았다고 하면서 한장의 사진을 공개하였다.

그 사진은 동물병원에서 찍은 축복이의 모습이였고, 축복이의 근황과는 무관한 사진이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축복이에 대하여 뭔가 숨기고 있다는 의심은 확신으로 바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쟉하였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A씨와 A씨의 보조역할을 하고있는 좀씨는 계속해서 축복이는 강원도 원주에서 그 입양자와 잘지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이때 이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르샤와아이들'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권씨가 직접 그 입앙자의 주소를 수소문하여 찾아갔으나 그곳은 사람이 살지않는 공폐가 였다고 알리는 일이 있었다.

 

몇일후...

A씨의 라이브 방송에서 축복이가 죽었다고 한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