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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천대유, 2030세대들 팔괘에 관심 갖기 시작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화천대유는 '팔괘'에서 출발한 용어이다.
전국민이 '화천대유'를 얘기하면서 정작 '화천대유'가 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반해 2030세대들 사이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팔괘에 관한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다.

 

팔괘는 태양을 기준으로 양(陽)과 음(陰)의 두가지로 나뉜다.
수학적으로 보면 '2'의 배수로 2^0인 숫자 '1'부터 시작해서 2^1인 '2'로 늘어나고, 2^2인 '4', 2^3인 '8'로 늘어나는게 팔괘이다. 더 늘어난다면 2^4인 '16'까지 늘어날것이다.

 

양(陽)은 태양(太陽), 소음(少陰)으로 나뉘며 음(陰)은 소양(少陽)과 태음(太陰)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태양(太陽), 소음(少陰), 소양(少陽)과 태음(太陰) 네가지 사상체질로 불리운다.

 

그러면 팔괘에는 어떤 것이 들어갈까?

 

우선 가장 으뜸인 하늘(乾天)을 뜻하는 하늘 건(乾)과 하늘 천(天)이 만난다.
태양(0)으로 시작되어 양(陽)으로 발전해서 체질마저 '태양(太陽)'이면서 가장 으뜸인 하늘 건(乾)과 하늘 천(天)이 만나는 것이 건천이고 가장 센것이다.
거기에 불 화(火)까지 포함된 '화천(火天)'은 그야말로 나라마저도 태울 기세이다.


한여름에 태양이 땅을 쩍쩍 갈라지게 만드는데 그것도 모자라 불까지 가세했으니 그 기세가 엄청 대단하다. 하지만 결국 그로인해 반대쪽은 바짝바짝 마른다. 

 

대유(大有)는 무엇일까?
풍년. 역괘(易卦)의 이름으로 '화천대유(火天大有), 다시말해 건하이상乾下离上'이다.

 

결국 화천대유는 '태양과 불'이 만나 온 천하를 태우고, 그들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것들은 모두 죽이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