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이는 비교대상인 전국 자치구 중 최고등급의 성과로 세부적으로는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 내부청렴도에서 2등급으로 모두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지 단 1년 만에 종합청렴도를 3계단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지난해 대비 청렴도가 3계단 상향된 곳은 대전 동구와 강원도 삼척시, 서울 서초구 등 3곳 뿐이다.
구는 아쉬웠던 지난해 측정결과를 반면교사 삼아 전 직원 청렴리본·청렴마스크 착용하기와 구청장을 비롯한 전 간부 청렴라이브 교육을 실시했으며 청렴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공사 및 각종 인·허가 등의 공무원 부패발생 유무를 상시 확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해 최하위 등급을 받은 뒤 청렴행정을 항상 강조해왔다”라며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청렴실천 의지가 한데 모여 받아낸 당연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행정을 펼쳐 내년에는 전국 유일한 종합청렴도 1등급 자치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