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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대문구, 참주민 연대 발대식 지방선거 파장 커질듯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서대문구참주민연대(이하 서참연, 공동대표 강석미)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구청장, 시/도의원, 구/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18일에 맞춰 발대식을 가져 서대문구 뿐만아니라 전국 226개 기초단체별로 시민단체가 결성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강석미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대문구를 진정 사랑하고 밝고 정의로운 미래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시민단체를 결성하고 여기 이 자리에 함께 모여 발대식을 시작함을 감동스럽고 그간 한마음으로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2018년 정초에 임기 말 제7대 구의원들이 후임 몫을 예산을 당겨 외유성 해외연수를 간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분노에 민원을 넣고 다수 언론에 제보하고 서울시 주민감사 청구 등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벅참을 느꼈으며, 오늘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이렇게 시민단체 결성을 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역사 30년의 서대문구의회는 주민의 대변자로서 서대문구 행정의 관리·감독의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들의 모범이 되지는 못할망정 온갖 추행을 계속함에 언론의 질타를 수차례 받았었고, 주민들의 따가운 눈초리와 분노 섞인 원성이 자자한데, 구의회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구민을 위한 의정 활동이 아니라 비이성적이고 편 가르기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현장을 수시로 목격하고, 논리도 없이 그저 다수당의 횡포로 조례가 통과되는 등으로 구의회 위상 추락과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혈세 낭비 집단으로 인식되어있고 심지어 당장 없어져야 한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데, 올해부터 제도적으로 지방의회가 강화되어 구의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유지를 위한 예산이 증액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니 주민의 입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총 15명의 서대문구의회 의원 중 대부분은 주민의 의식 수준이나 눈높이에 전혀 못 미치는 역량과 소양 부족으로 수천억 서대문구 예산을 관리·감독할 능력이 전혀 없고, 구의원의 본분이 주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심부름꾼이라는 의식 자체도 없이 주민 무시와 갑질, 심지어 주민 고소를 수차례 하고 있음에 주민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한 "일부 의원은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도 당당하거나 은폐하고, 공식 해명 민원에 응하지 않고, 주민 간담회 요청을 거절하고 민원인들의 전화나 문자를 차단하며 소통을 거부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주민의 방청을 금지하고 심지어 경찰을 불러서 내쫓은 적도 있습니다"라며, "심지어 부적절한 업무추진비를 쓰고 공적 민원으로 올린 해명 촉구를 일절 거부하고는 비판하는 주민을 사적으로 세 번씩이나 고소한 현 의장은 주민들의 공식적으로 요청한 주민 간담회에 일체 응하지 않고, 주민들을 사찰하여 비판하는 주민의 입막음을 시도하더니 막말과 반말로 전화 응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의회에 방청하거나 구정에 관심을 두어 방문하는 주민들은 푸대접을 넘어 그들의 영역에 침입자로 인식하는 듯한 불쾌감을 느끼게 하고 심지어 특정 주민을 비이성적인 이유를 대서 청사 진입 금지까지 시도한 적이 있으니 충격적이다"라며. "그들은 선거 때만 주민을 위하고, 평상시에는 그저 권력을 갖고 갑질과 무시로 주민을 대하는 모습을 4년 이상 지켜보면서 날밤을 새우는 분노와 고뇌가 깊어지고 서대문구 주민으로서 자존감과 행복도가 바닥으로 추락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서대문구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는 시민단체도 없고, 구의회 부패는 알고 있어도 시정하려는 구민들도 거의 없고, 대부분 구민은 구의회에 대해 관심도 전혀 없기에 그런 무관심 속에서 구의원들의 비리들은 그대로 묻히면서 올해 6월 지방선거로 구청장 및 시·구 의원들이 다시 선출된다"라며, "현 지방선거가 거대 양당의 공천을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구조이기에 자격과 역량이 안 되는 후보들이 다시는 공천받지 못하도록 주민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서 차기 구의회의 수준을 격상시키고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시의원과 서대문구 행정의 총 책임자인 구청장 후보도 올바르게 검증하여 서대문구를 청렴하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며, 서대문구의 참주인은 혈세를 내는 주민임을 부각하여 주민의 제대로 된 자리를 찾고, 앞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들이 서대문구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혈세가 바르게 쓰이게 하고 주민으로서 자존감과 행복감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단체 서대문구 참주민 연대가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 선언문]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서대문구 참주민 연대' 시민단체 회원이자 모두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서대문구의 행정과 정치가 깨끗하고 정의롭게 유지되도록 구정 감시와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주민 행동을 통하여 앞으로 구민의 이익이 우선되고 진정한 주인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서대문구를 바꿔 나가려 한다.

 

또한 '서대문구 참주민 연대'는 정지 색을 배제하고 오로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한 순수 열정으로 활동하며 잘못된 행정이나 공직자 비리, 인권 침해 등의 사안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을 다짐한다.

 

'서대문구 참주민 연대'는 무엇보다도 역량과 소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함량 미달의 구의원들이 점령한 30년 역사의 서대문구의회의 적폐를 인식하고 있음에 적극 경계 활동을 하면서 차기 지방선거에 제대로 된 후보가 공천될 수 있도록 검증을 하면서 공천권을 갖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다음을 요구한다.

 

- 구민의 의식 수준과 지식수준에 못 미치는 후보, 또한 구민의 평균 학력에 미달인 후보는 절대로 공천하지 말라!
이는 구민을 대신하여 구의원의 본연의 역할인 구청 관리 감독을 절대로 할 수 없고 그저 거수기 역할을 하며 혈세를 도둑질하는 범죄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 주민들을 사적으로 고소한 전·현직 구의원들을 절대로 공천하지 말라!
주민과 화합하지 못하며 주민을 고소하는 전·현직 구의원들에 의해 서대문구가 공포 분위기가 조정되어있고, 비리를 저지르고 반성은커녕 되려 비판하는 주민을 고소함을 공직자의 공적 책임을 회피하고 그저 고소로 주민들의 입을 막고 억압하는 의도임에 민주주의 역행이다.

 

- 주민 민원에 회신 안 하고, 주민 면담 회피, 주민 차단으로 소통을 거부하는 현직 구의원들은 대의 기관인 구의회의 역할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역량 부족임에 절대로 공천하지 말라!

 

- 서대문구의회를 넘어서 서대문구를 수치스럽게 한 성 평등 외부 강사에게 욕설한 구의원과 동료 위원 감싸기로 욕을 안 했다고 거짓 진술하여 법정에서 이름이 불려진 7명의 현직 구의원은 정의감이 없으니 절대 공천하지 말라!

 

- 사생활이 모범적이지 못하고 언행이 부도덕하여 구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후보는 주민들의 수치심을 갖게 하니 절대로 공천하지 말라!

 

- 당에 충성하는 구의원이 아니라 주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후보를 공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