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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탐방] 우리투데이, 충주중부감리교회를 가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감리교는 총회를 관장하는 감독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에 따라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중부연회(인천,경기서부), 경기연회(경기남부), 중앙연회 (경기북부), 동부연회(강원), 충북연회, 남부연회(대전,충청), 충청연회, 삼남연회(경상), 호남특별연회, 미주자치연회(미국), 서부선교연회(북한 및 동북3성 선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부연회는 미수복지역인 북한 및 동북3성을 선교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외에는 아메리카대륙 전체를 미국자치연회로 하고 있다.

 

감리교회 대학교로는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비롯해 목원대학교, 협성대학교, 헨리아펜젤러대학교가 있으며, 계통대학교로는 남서울대학교, 목원대학교, 명지대학교, 배재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안산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대학교, 호서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가 있다.

 

현재 전 세계에 교인 7,500만 명 이상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장로회 다음으로 신도수가 많은 개신교 교파이다.

 

'감리회'라는 이름 자체는 '감독이 치리하는 교회'라는 뜻으로 영어로는 bishop이라고 하는데 천주교, 성공회, 정교회와 북유럽 루터교회의 주교도 영어로는 bishop이라고 한다.
감리(監理)라는 한자는 Bishop을 監으로, Methodist를 理로 표시해서 생겼다고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준 일정 수 이상의 교회가 모여 지방회를 형성하고, 지방회가 모여 연회를, 연회가 모여 총회를 형성한다. 지방회의 장은 감리사(監理師, The Superintendent), 연회의 장은 감독, 총회의 장은 감독회장이다. 감리사와 감독, 감독회장은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 

감리교회 조직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개별교회 안에서도 여러 조직이 있다는 점이다. 개별교회의 최하위 조직은 속회(屬會, The Class Meeting)이다. 속회야말로 감리교회가 교회사에 남긴 큰 공헌이라 할 수 있는데, 속회가 소그룹 교육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속회는 보통 1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속회의 장은 속장(The Class Leader)이라고 하며, 속장은 주로 권사가 맡지만 개별교회 상황에 따라 집사가 맡는 경우도 많다.

감리교회의 조직적 특성을 '연관주의(Connexionism)'라고 하는데 서로 끈끈하게 유대 관계를 형성하여 각종 어려움이나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감리교회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감리회는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며, 신앙의 실천도 개인적인 영역만이 아닌 사회적인 영역까지도 확장해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초창기부터 감리회는 빈민 구제, 죄수 교화 활동 등을 활발히 하였고, 이를 더욱 강조하여 분리된 교파가 바로 구세군이다.

 

감리교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로는 김구, 양기탁, 유관순, 이동녕, 이승만, 이준, 이회영, 임영신(중앙대학교 설립자), 차미리사(덕성여자대학교 설립자. 다만, 말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김상옥 등이 있으며 현대인물로는 강용석(법조인, 정치인, 유튜버), 고승덕(법조인), 권영해, 김교흥, 김종필(정치인), 김진태(정치인), 데프콘(래퍼,가수), 문병호(정치인), 민경욱(정치인), 박범계(정치인), 박수근(화가), 박태환(수영선수), 백지영(가수), 신동근(정치인), 안상수(前 기업인, 정치인), 양승조(정치인), 윤상현(정치인), 이윤성(前 앵커, 정치인), 조길형(현 충주시장), 최충규(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홍준표(정치인, 현 대구광역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