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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직 광역단체장들,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향력 감소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직 광역단체장'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곳곳에서 영향력은 고사하고 심지어 강원특별자치도 최문순 전 도지사는 최근 '불출마'하는것으로 기사가 나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번 2024년 국회의원 선거는 뒤이어 2026년 지방선거까지 바라볼 경우에 '불출마'라는 것은 스스로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의미인데, 앞으로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에서 이런 추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여진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두명의 전직 인천시장이 있는데,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경우에는 계양갑에 공천신청을 한 상태인데 '단수공천'은 커녕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에게 밀려난 윤형선 예비후보를 계양갑으로 보낼거라는 소문이 나돌아 그것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공천 탈락'이라는 오점을 남길 위태로운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경우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돈봉투' 사건으로 무소속으로 탈당한 윤관석 국회의원의 남동을 지역구는 지역주민들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있어 자칫 잘못하면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출마할 경우라도 과거의 지지율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고, 2년뒤에 또다시 인천시장에 출마할 경우에는 또다시 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부담이 되는 곳이다.

 다만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꼭 차지해야할 지역구라서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게는 2년뒤의 인천시장 출마를 감안하더라도 나쁜 선택은 아닌 곳이다.

 

하지만 두곳 모두 이미 예비후보들이 그동안 꾸준히 선거운동을 해왔던 곳이라 '낙하산식 공천'은 힘들것이고 어떤식으로든 경선을 해야할 상황이다.

 

이번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직 광역단체장'들의 수난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