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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수첩] 충남 천안을, 2024 총선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등장

 

우리투데이 나영철 기자 |  충남 천안을은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58.83%를 얻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34.89%)를 3만여표 차로 꺾고 당선된 곳이다.
누가봐도 현재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이다.
하지만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되면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어, 양당 소속 현역의원은 없는 '전략지역'이다.
그래서 어떤 측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화'가 나있는 더불어민주당 '험지중의 험지'일지도 모른다.

그런 지역구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화'가 많이 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발로 다니며 치유를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천안시장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던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가  결국 '천안시장 재보궐선거'가 이번 4월에 동시에 열리지 못하자 천안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행위는 더욱 지역주민들중에 '화'가 나게 만드는 꼴이 될것이다.

 

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 결과 충청남도 천안시을 선거구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국민의힘은 검사 출신인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이 각각 선두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26.1%, 이재관 9.2%, 김미화 6.0% 순이다.

양승조 전 지사는 1권역(불당1동, 불당2동,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 성거읍)과 2권역(부성1동, 부성2동, 백석동) 등 지역, 성별, 연령대, 이념 성향을 막론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2.9%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만 27.7%, 정황근 16.3%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이 전 지청장이 정 전 장관 등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 전 지청장은 전체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서 우위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52.1%가 이 전 지청장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0.3%, '부정' 65.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