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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도사] 민족회의 황우연 주석님께 드리는 추도사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민족회의 김영기 대표가 3월 5일 추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음은 추도사 전문이다.

 

황우연 주석님, 애통합니다. 그토록 민족의 통일을 애타게 원하며, 한평생 단군운동을 해오시던 분이, 이제 통일을 얼마 앞두고 가시다니, 애통하기 그지 없습니다. 
마니산 참성단을 국조 단군님께 기도하며, 그토록 오르내리던 체력이 무쇠같이 단단하셔서 , 좀 아프셔도 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세월 앞에는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
우리 젊은 동지들과도 어언 40년 단군운동을 하고, 또한 2003년도에 북한 단군릉에서 개천절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를 하면서, 300 명의 민족대표단을 이끄는 단장을 맡으시고 많은 추억과 일화를 남기셨지만, 딸의 결혼지참금으로 개천절 준비를 한 그 일화는 북측도 감격케 했었습니다. 다행히 행사가  성공리에 끝나고 우리가 그 돈을 갚아드렸지만, 남.북이 황 주석님의 그 통일에의 뜨거운 민족애와 통일을 향한 염원에는 , 하늘도 알고 땅도 알며, 남북 모두가 감복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무슨 직책 이름이 주석이냐고 비아냥 했지만, 상해임시정부에도 김구 주석이 계셨고, 북에도 김일성 주석이 계셨기에 우리는 당연하다고 했고, 황우연님은 주석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다하셨습니다.
민족회의의 통일제헌의회, 통일준비정부, 집행본부를 모두 아우르는 3분의 주석, 조소앙 선생님 후계자 삼균학회 조만제 회장님, 세계기독교총연합 한민수 총재님과 함께 3분이 민족회의 주석을 하셨던  것은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

특히 북에서도 황주석님이 개발하신 무한동력에너지를 우연이 '에너지'라 하며, 신의주 관할권을 주겠다고 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고, 평양 시내도 황 주석님 말씀대로 개혁을 할 정도였습니다.
일찌기 강화도 유지 1400 분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숭조회를 주창하셔서, 강화도의 정신적 지주이셨고, '하느님의 맥' 이라는 천부의 명저는 후세에 영원히 연구되고 보급될 것입니다.
다행히 황 주석님이 하늘의 명리를 깨닫고, 돌아가시기 전에 무한동력 에너지의 비법을 민족회의 통일준비정부에 후계자라 하며, 전해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의 분신이라는 뜻입니다.
아무쪼록 저 높은 하늘에서 , 저희를 믿고, 평안히 영면 하옵소서 .

 

한기 9221년 3월 5일

 

민족회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