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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수첩] 인천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에게 너무나 불리한 형국 이어가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국회의원과 동구·미추홀구을 무소속 윤상현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인천 13개 지역구 국회의원중에 허종식, 박찬대, 정일영, 맹성규, 윤관석, 이성만, 홍영표, 유동수, 송영길, 김교흥, 신동근 국회의원 총 1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지형이 너무나 달라졌다.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현직 국회의원이 탈당 선언까지 하면서 인천 지역은 그야말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생지옥같은 분위기이다.

어느곳 하나 자신있게 '당선'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고, 돈봉투 사건으로 연루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윤관석 3선 국회의원 등으로 인해 인천에서의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는 전국에서 가장 참옥한 지경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현직 국회의원은 실질적인 '돈봉투 사건'과 연관된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나선 '송영길-홍영표' 두명의 경쟁이 결국 박빙의 상태로 됨에 따라 극단적 선택인 '돈봉투'가 돌아다닌 셈이다.

그뒤로 두사람의 관계는 멀어졌고, 이제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현직 국회의원이 탈당까지 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것이다.

 

13개 지역구에 11:2라는 그야말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인천시민들에게 더불어민주당 11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창피한 수준이었다.
그 심판의 시간이 이제 한달여로 남았다.

어쩌면 14곳으로 늘어간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180도 변한 12 : 2라는 참옥한 성적표를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