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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국민당 중구성동구을 김영기 후보, 부활절 맞아 서울제일교회 방문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한국국민당 중구성동구을 김영기 후보가 3월 31일 부활절을 맞아 중구에 소재한 서울제일교회를 방문했다.

 

서울제일교회는 1980년대 보안사령부가 서울제일교회 교인들과 고(故) 박형규 목사를 대상으로 자행한 '교회 파괴 공작 사건'으로 지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로 규명됐었다.
진실화해위는 과거 잘못에 대해 국가 기관이 사과할 것을 권고했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사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

 

이 사건은 1980년대 초 전두환 정권의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가 개입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서울제일교회 고 박형규 목사와 교인들을 감금, 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수사기관이 교회 내 문제라며 서울제일교회 폭력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한국국민당 중구성동구을 김영기 후보는 "제가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했고, 부활절을 맞아 이곳을 방문했다"며,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이곳에 왔는데 한용상 장로님이 오늘 못오신다고 해서 못만나뵙고 가서 아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