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김명환(78) 전)광복회장이 나라사랑연합회중앙회(이하 나사연)에서 고문으로 추대 되었다.
이번에 추대된 김명환 고문은 함경남도 원산에서 3·1만세시위를 주도하고, 신간회 간부로도 활동한 김상익 애국지사의 4남2녀중 세째이다. 김 지부장은 1998년부터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 광복회 본회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광복회 대구지부장에 취임했고 이번에 나라사랑연합회 중앙회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김명환 고문은 2008년 이명박정부가 1948년 건국절 주장을 하다 광복회 회원이 건국훈장을 반납하며 건국절 주장을 철회시킨 사실이 있다.
또 2014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8월15일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개정하자고 대표발의 했을 때 당시 정의화 의장에게 찾아가 항의했다며 왜 이 정부가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나라사랑연합회 중앙회 회장 박대광은 이번 김명환 고문추대에서 `국가관이 뚜렷하며 애국지사의 후손이시며 이 지역의 원로시다. 김명환고문님은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인식을 가르쳐줄 마지막 세대라 생각한다. 지금 대구·경북의 독립유공자 생존자는 총 8명(대구5명, 경북3명)이다. 그나마도 고령으로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사연에서 이런분을 고문으로 모시게 되어 참으로 영광이다. 또한 늦은감이 있어 참으로 송구스럽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