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여름철 무더위 식중독을 예방을 위한 음식물의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식중독은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최근 5년 간 식중독 환자의 약 40%가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사용 ▲ 보관온도 지키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최근 삼복더위로 가금류의 소비가 늘면서 캄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캄필로박터) 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도 보고되고 있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생닭을 다룬 이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자재를 만져야 한다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자 발생 시 별도 공간에 분리해 집단이나 가정 내 전파를 방지하고, 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삼복더위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 위해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