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하상태 前 영천시의회사무국장(청통면 호당1리)이 올해 1월부터 모아온 돼지 저금통을 영천시 청통면 행정복지센터에 431,800원을 기부했다.
그는 “겨울이 시작되고 점차 추워지는 날씨 속에 나눔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통면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지난 30일 첫 번째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하상태 전 국장은 공직생활 시작(1981년)부터 퇴직 후 지금까지 40년간 빠짐없이 돼지 저금통을 저축하여 꾸준히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공직을 떠나도 영천시민과 청통면민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와 나눔의 마음가짐을 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돼지 저금통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한 돼지 저금통에는 십원짜리 200원, 오십원짜리 300원, 백원짜리 6,800원, 오백원짜리 23,800원, 천원권 21,000원, 오천원권 10,000원, 일만원권 380,000원, 총 431,800원이 들어있었다.
양광환 청통면장은 “공직을 떠나서도 영천시민과 청통면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 공직자의 자세는 후배 공직자들이 배울 점이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이 따듯한 온정의 손길들로 무사하게 지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