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지난 25일 광양시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광양지역자활센터가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양시 다사랑과 옥곡면사무소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협력 하에 진행되었으며, 광양지역자활센터가 중심이 되어 2월부터 시작하여 3월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 광양지역자활센터, 주거 환경개선(지원 후)
이번 사업의 주요 수혜자는 옥곡면에 거주하는 박**씨 가정이었으며, 이 가정은 광양시청 다사랑과 옥곡면사무소 우리동네복지기동대로부터 각각 15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광양지역자활센터는 후원금과 함께 종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벽, 천장의 석고보드 작업, 바닥의 습기 제거 폼 작업, 그리고 전기 안전을 위한 차단기 및 접지봉 설치 작업을 2주 동안 진행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로, 2024년에 중학생이 되는 박**양(13세)은 드디어 자신만의 공부방을 갖게 되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양의 이야기는 지역사회의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지원이 어린이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광양지역자활센터, 주거 환경개선(지원 전)
또한 광양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이 가능했던 것은 광양시청 다사랑과 옥곡면사무소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도움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광양시청 다사랑 봉사대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게 유용하게 쓰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하는 다사랑 봉사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부방 지원 사업은 광양시 내에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