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와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6일 오전 11시 전주시청에서 전주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와 활용 등에 서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전주에 있는 고고·건축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연구조사에 필요한 학술·행정사무 등에 대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첫 번째 사업으로 일제강점기 전북지역의 농촌 수탈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일본인 농장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전주역사박물관이 협업하여 박물관 소장자료에 대한 공동 학술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양 기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설립한 전라북도 일대 농장들의 건축도면과 설계안내서, 지적도 등이 수록된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도록은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고 동시에 문화재청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제강점기 전주시를 포함한 전라북도는 일제에 의한 경제수탈이 매우 심했던 곳으로, 현재도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지만, 당시 수탈 흔적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가 수행되지 않아 미래세대 역사교육을 위한 유형 자료가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수제 두부 전문점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가 7월 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이하 산기협)에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인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KOITA 인가는 사업 규모, 독립성, 핵심 연구 인력, 연구·개발 활동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일정 절차에 따라 내려진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설립·운영 맟 산업계의 기술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1979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술 혁신 기업을 비롯한 8600개 회원사가 있다. 기술 혁신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 혁신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존컴퍼니(대표 노정욱)는 두부 기계 제작 10년, 두부 연구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만사를 론칭·운영한 곳이다. 본사가 직접 만든 두부 기계로 두부, 콩물, 순두부 등 국내산 100% 콩을 사용해 수제 두부를 만든다. 현재 전국 72개 가맹점이 영업하고 있다. 공존컴퍼니는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 변화에 적합한 두부 기계, 콩, 간수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코로나 시대에 접목할 여러 콘텐츠로 경쟁력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동학농민군 편지」와 「제주 이시돌 목장 테시폰식 주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동학농민군 편지」는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한 유광화(劉光華, 1858~1894)가 1894년 11월경 동생 광팔(光八)에게 보낸 한문(漢文) 편지다. 유광화(劉光華)는 양반가의 자제로서 동학농민군의 지도부로 활동하며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화순전투 등에 참여하였던 인물이다. 편지에는 나라를 침략한 왜군(일본군)과 싸우고 있으니, 필요한 군자금을 급히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전투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의지와 그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이 농민뿐만 아니라 양반층도 참여한 범민족적 혁명이었다는 점을 밝혀주고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학농민군의 일원이 전투과정에서 직접 작성한 편지 원본이라는 희소성 면에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주 이시돌 목장 테시폰식 주택」은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의 맥그린치(Patrick James McGlinchey, 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1960년대 초, 제주도 중산간 지역 목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건축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여성긴급전화1366은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중 24시간 상담을 통하여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폭력피해 초기지원 체계로서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여성긴급전화1366의 지난 20년 활동을 결산하고 자기 점검과 진단을 통하여 1366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향후 20년의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1366만의 희망적인 비젼을 세우고자 오는 7월 1일 ”여성긴급전화1366 20주년기념 -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기념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 축하영상, 경찰청장 축하영상, 사진으로 보는 1366, 20년간 1366과 함께한 장기근속자 표창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20년간의 상담 통계와 분석으로 여성폭력의 변화를 짚어보며, 변화하는 피해유형과 지원방안 등을 점검하게 된다. 더불어 전국1366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24시간 쉬지 않는 상담으로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여, 2020년 316,618건, 월평균 26천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이벤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국관광공사의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연계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해 외국인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SNS기자단을 대상으로 음식․해양․문화․생태․레저를 융합한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낭만여수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안전한 방역을 시행하고 거리두기 상황 등 위험도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추진된다. 또한 관람객과 소통을 위해 ‘추수제’ 마당극으로 추진하는 문화공연과 남도 푸드코트, 남도음식 미디어전시, 신달인 요리경연대회 등을 기획해 남도의 맛과 멋이 묻어나는 행사로 연출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국제이벤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 활성화와 함께 전남 음식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세계질서 재편 과정 속 한반도의 선택> 세션을 6월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진행했다. 분쟁 분석 및 해결 분야의 전문가와 국가의 체제전환 경험이 있는 연구자, 미·중 전략 경쟁을 바탕으로 세계질서의 재편을 전망해줄 연구자 등이 참여한 이 세션은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한 새로운 한반도 체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토론에 첫 번째 발표자로 참여한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부 교수는 “특별히 세션 다음날인 25일이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오늘 세션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의 선택을 논의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OECD 지원국에서 수혜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 시대의 선도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한 데 관해서도 높은 경제 탄력성을 회복한 점을 언급했다. 롤랜드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강화된 지역주의와 민족주의의 심화는 물론 핵무기 및 분쟁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를 3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바다의 날 기념 행사를 서핑 명소인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신라 흥덕왕 때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 31일을 1996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송귀근 고흥군수, 해양수산 기관․단체장, 해양수산 종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하고, 실시간 유튜브로 방송됐다. 행사는 해양수산발전 공로로 고흥 마성일 남열어촌계장 등 7명 표창, 바다헌장 낭독, 연안안전사고 예방 다짐 결의, 바다 살리기 퍼포먼스(정크아트), 연안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연안 안전사고는 2020년 한 해 동안 96건이 발생해 2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주로 차량 추락사고, 갯벌 고립, 낚시 중 실족 등 안전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정크아트는 고래 형태의 조형물에 일상에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모아 만든 작품이다. 특히 신안, 함평, 진도 등 바다 현장에서 어업인이 바다의 날을 맞아 각오와 바람을 영상으로 전달해 행사에 참석한 바다 관련 유관 기관․단체, 어업인 등과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현장에서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18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방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RIST(원장 유성)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연구시설을 방문하는 등 현장 투어를 펼쳤다. 이날 방문은 RIST가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 산업화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RIST는 우선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산업 연구현황을 발표했으며,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상용화를 위한 중장기 미래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자문, 악취저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이어진 연구시설 방문을 통해 ‘수소 핵심 상용기술 확보 전략’, ‘이차전지 양·음극재 차세대 제품 및 미래소재 기술선점 방안’, ‘바이오 융복합 실용화 전략’ 등 포항시의 핵심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소개하며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RIST의 연구 성과물을 지역 기업과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가 국민 반찬인 김 수출을 확대해 2024년 3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품질관리에 나선다. 전남도는 김 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통해 100억 원을 들여 김 수출용 신제품 개발과 가공환경 개선, 위생‧품질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이 세계 수산식품 소비 방향을 이끄는 품목으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오는 2023년까지 1천89억 원을 들여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에 수출제품 개발 자금과 노하우를 제공해 수출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수출형 제품개발 사업은 김 팝콘, 시리얼, 파스타, 소스류 등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10개 선도기업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우수 제품 개발 기업에 대해 북미, 유럽 등 시장 개척 홍보 판촉도 연계한다. 가공환경 개선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공정 개선, 식품 품질 분석 등을 위해 2천만 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한다.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에 지역 대학 전문가도 참여한다. 세계시장에서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3주간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전남 여름 여행지 등 5개 주제로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도민에게 전남 주요 관광지를 사진, 영상으로 미리 보고, 여행을 계획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가 지역상생협력 차원에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설치비를 지원해 이뤄졌다. 전시 주제는 여름에 떠나기 좋은 전남 관광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 역대 전남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남의 주요 관광상품인 남도한바퀴와 남도패스 등이다. 전시 기간 전남 22개 시군 관광콘텐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빅이벤트 홍보의 날을 운영해 홍보물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진도 조도의 푸른 바다와 하조도 등대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마련해 백화점 방문객이 사진으로 전남의 청량함을 만끽하도록 준비했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광주신세계가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를 개최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것에 감사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