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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황교안 대선 후보, "부정경선은 민주주의 파괴행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 2층(옛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경선은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공명선거이고, 415부정선거에 이어 부정경선은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반드시 의혹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박주현 변호사, 도태우 변호사, 조정현 황교안 대선후보 정무특보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OBS를 비롯해 유튜버들의 취재열기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 '부정경선'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박주현 변호사는 "415부정선거에 대해 그동안 인천 연수구와 영등포에서 재검표가 벌어진 과정을 일일히 체크해왔었는데, 이번 국민의힘 당내경선은 심지어 자료마저 파쇄하는 부정경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잘못된 부정경선으로 진행된 이번 당내경선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도태우 변호사는 "부정경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것은 선거불복이 아니다"라며, "불법경선을 묵인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범죄행위이다"라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일격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조정현 황교안 대선후보 정무특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당하게 이번 부정경선에 대해 끝장토론에 나서라"며, "국민들은 절대로 이번 국민의힘 부정경선을 좌시하지 않을것이며, 국민운동으로 승화될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유튜버는 "이런 부정경선은 북한에서나 있을수 있는 일이지, 자유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라며 분개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내경선에 참여하는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네명의 대선후보는 부정경선의 논란속에 내일 11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첫 합동 토론회를 시작으로 맞수토론과 종합토론 등 10차례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