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KASH)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년 알코올 건강행동학회 E-추계학술대회'가 11월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광욱 회장의 인사말과  조현장 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나세연 팀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음주폐해예방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와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예리/장사랑 교수의 '공공장소 금주구역 정책 및 국민 수용도'에 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자 토론에서 배향선 의원은 전국 지자체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상위법에 근거한 조례 제정의 의무화, 표준 조례(안)을 근거로 지역 특성을 감안한 조례 제정, 음주청정구역 내에서의 음주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 지역행사의 음주 접근성 차단과 금주문화 정착을 위한 지방보조금 관리, 지속적인 해당 조례 작동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의 강화를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음주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의식 전환과 더불어 보다 실효적인 조례 제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배향선 의원은 보건복지분야의 전문가로서 의정활동 공모전에서 7회 수상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