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 낙안면 옥산리 출신 김빈길 장군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순천시는 2019년부터 학술대회, 2020년 창극과 동상 건립을 하는 등 김빈길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다. ▲ 김빈길 장군 동상 향토문화자료에 따르면 “김빈길(金贇吉) 장군은 승주군 낙안면 낙생동(현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옥산리)에서 태어났으며, 고려 후기 이성계 휘하에서 왜구를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순천 출신 인물”이다. 특히 1394년(태조 3년) 전라수군첨절제사(全羅水軍僉節制使)로 있을 때 만호 김윤검(金允劍), 김문발(金文發) 등과 함께 왜적의 배 3척을 물리쳤고, 같은 해 투항했던 왜인이 도망쳐 국문을 당하고 유배를 당하기도 했으며, 김빈길 장군은 충직하고 근검하였으며 수전에 능하였다. 병든 군사가 있으면 마음을 다하여 치료를 해주고 , 추위에 언자가 있으면 자신의 옷이라도 입혀 주었으며, 항상 사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였다. 이에 순천시에서는 1397년 태조 이성계에게 장계를 올리고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최초로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을 기리고 있다 ▲ 김빈길 장군 영정 사진 낙안읍성은 고즈넉한 성곽 안에 옹기종기 자리 잡은 옛 모습을 간직한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는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판소리 및 남도민요 경연대회)은 우리나라의 국악 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알려진 만큼 전국의 국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하여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한다. 4월 16일 예선을 시작으로 17일 본선 경연을 통해 명창부 대상을 비롯한 총 52명의 수상자가 결정되며 총 3,521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의 국악을 공부하는 어린 학생부터 일반부 신인들까지 모두 함께 참가하여 명창부, 신인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5개 부문별로 진행되며 판소리와 남도민요 2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진다. 판소리 분야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상금 500만원), 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