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바른댓글실천연대(이하 ‘바실련’) 1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12일 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리조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바실련은 지난 2013년, 오진국 회장이 잘못된 인터넷문화를 바로잡고 예절과 인성교육을 통한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꽃피우자는 취지로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민간단체 등록을 마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이후 바실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절 교육을 펼치는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가 선생님들과 학부형들과 소통하면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국민 캠페인도 수십 차례 펼쳤고 관련 잡지 '아름다운 댓글문화'도 발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바실련 설립 이후 초대부터 5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오진국 회장이 이임하고 제6대 회장으로 이영준 회장이 취임했으며 오진국 전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이영준 회장은 현재 문화나눔 비영리단체인 사색의향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오진국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버넌스이자 바실련의 책무인 공익적 가치에 봉사하고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영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악성 댓글은 우리 주변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하며 갈등과 비난보다는 배려와 따뜻한 격려가 담긴 댓글이 넘치는 사회, 살맛 나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또한 사색의향기 8개 법인과의 상호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회장 이취임에 이어 신임 이영준 회장 주재로 임원 추대 및 위촉이 진행됐는데 먼저 상임부회장,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 추대에 이어 각 위원회별 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회장 이취임식, 임원 추대 및 위촉이 끝난 후 12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 안건으로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임 승인,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 등 모두 3건이 상정되어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바실련의 2024년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24년 예산 계획, 소통문화 계발 사업, IT 시대의 부합된 온라인 예절 교육 사업 및 전통문화 계승 발전 사업, 악플 추방을 위한 시민운동 및 문화 소통 확대 사업, 문화 예술인 및 단체 지원사업 및 기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바실련은 2024년 사업 추진 시에는 사색의향기와 최대한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사색의향기가 2024년에 중점으로 추진하는 아트리안 사업 중 미래의 자신 혹은 지인에게 오늘의 기억과 가치를 보존하고, 행복을 미래에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인 ‘소망우체국’ 사업과의 협력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