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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국회의원, 그들만의 오찬?

 

우리투데이 이재원 기자 |  안철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이 12월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부산지역언론인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본지 기자가 참석했으나 황당한 일을 당했다.

 

11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은 기자들에게 나눠준 내용 그대로를 읽으며 10여분동안 연설을 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겠다고 해서 3명 정도가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장황한 답변이 이어지고 사회자가 나오더니 11시 40분까지만 질문을 받고 오찬장으로 이동한다는 얘기를 하고, 이어 안철수 의원은 "질문 못하신 부분은 오찬장에서 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 오찬장 위치는 공지를 안했고, 참석한 다른 젊은 기자들에게 물으니 장소를 모른다고 했다. 부산시의회 사무처에 물어보니 "그건 안철수 의원측에 문의해봐라"고 답변이 왔다.

 

안철수 의원이 본지 기자에게 준 명함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국회 의원실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아, 성남 지역사무소에 문의했더니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전화가 없다.

 

본지 기자는 "우리투데이는 그간 부산시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에 출입기자 신청을 해서 보도자료를 게재해왔으며, 선택적으로 필요할 경우에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개최되는 기자간담회나 성명서 발표 등에 꾸준히 참석했는데,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 당했다"며 분개했다.

 

이어 "사실 오찬보다는 질문을 못해서 오찬장소에 가서 안철수 의원을 만나 편하게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니 두번다시 안철수 국회의원 관련 기사는 쓰고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국회의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지역에 머물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