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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안상수 후보 '인물론'으로 승부수 던져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가 10월 3일 출정식에서 '인물론'을 들고나와 강화군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는 "이제 정치는 정당이 아닌 인물로 갈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정치 현실은 정당정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군민들도 이제는 국민의힘보다는 오히려 무소속으로 나온 안상수를 오히려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의 달인'이라는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는 출정식에서 양 정당의 출정식과 비교했을때 인원 동원면이나 선거운동원들의 모습을 보면 손색이 없을정도의 조직력을 보여줬다.

특히 3일 출정식 이후에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라 '선거'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이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 또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의 짜임새 있는 선거운동 모습을 보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공식선거운동 첫째날인 10월 3일 인천 강화군에서는 오전 9시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출정식이 벌어졌으나, 사실 오전 9시는 강화군민들이 움직이는 시간이 아니라 사실상 당원들을 빼면 실질적인 유권자인 강화군민들의 숫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또한 이날은 아침부터 쌀쌀한 나이라서 특히 인원 동원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이에 반해 오전 11시에 벌어진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출정식은 시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시간이었고, 심지어 버스에서 내려 무소속 안상수 후보의 발언 내용을 듣는 강화군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강화군의 지역언론 관계자들도 대거 나와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의 발언을 주의깊게 듣는 모습 또한 보였다.

 

이날 특히 '황산도와 청라지구, 여의도를 잇는 해상교통'과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이어 강화도와 김포를 잇는 제3의 대교(강화~계양간 고속도로) 구간인 김포와 강화 선원면 공사 부분을 설계단계에서 순서를 바꿔 마지막에 건설될 대교를 가장 먼저 완공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대목에서는 '인물론'에 걸맞는 발언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강화군민들은 국민의힘 박용철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체급이 다른 '큰인물'인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후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출정식에 참가한 A씨(갑곳리 거주, 남, 51세)는 현장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잘 아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할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양당정치가 군민이 바라는 바를 바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실감하는 가운데 우리 강화의 경우 이번에는 정당을바라볼 것이 아니라 정책 정치를 해낼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할 때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또다른 B씨(창리거주, 여, 72세)는 과거 김포와 강화가 이웃으로 형·아우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엄청난 차이로 발전하는 김포를 볼 때 마다 한숨만 쉬게 된다고 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정책을 통해 안상수 후보가 강화를 김포 못지않은 도농 복합 도시로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을 취재하는 과정에서도 '인물론'을 내세우는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