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도 예산‧기금운용계획을 1조 2,014억 원으로 최종 편성하였다. 이는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심의 확정된 예산으로, 지난 9월의 당초 정부안이던 1조 1,731억 원보다 283억 원 증액되었다. 세부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국보‧보물 등 문화재 보수정비 200억, 문화재수리기술진흥 49억, 세계유산등재‧보존관리 23억 등 문화재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증액이 있었다. 2022년 예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화를 준비하고, 문화재 행정 역량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편성으로, ‘문화재 보존 관리 체계 강화’, ‘문화유산 향유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세계화 저변 확대’ 분야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하였다. 2022년도 예산안은 문화재청의 주요정책 목표인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굳건한 문화재 보존‧전승,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① 문화재 보존관리 체계 강화, ② 문화재 연구역량 강화와 산업활성화 기반 조성, ③ 문화유산 국제적 역량 강화와 향유 기반 확대를 위해 재원을 집중 반영하였다. 첫째, 유․무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초지어판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나란히 붙어있는 횟집을 따라가면 초지진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영순호'를 만날수가 있다. 이곳에 가면 가장 먼저 밑반찬으로 강화도 특색에 맞게 순무김치와 콩가루 가득한 샐러드, 조기구이와 꿈틀거리는 산낙지가 먼저 나와 입맛을 당긴다. 산낙지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입속에서 오물오물 씹으며 먹다보면, 드디어 메인 음식인 '농어회'가 나오는데,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리 그냥 두툼하게 썰은 상태로 투박하게 나오는데, 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에서 횟집에서 먹던 모습과는 너무나 상이한 모습이다. 농어회를 먹다보면 이제는 '매운탕'이 나오는데, 5인이 먹는 테이블에 엄청나게 커다란 크기의 용기에 담겨져 나오는 매운탕을 먹다보면 정말로 '회'를 먹으며 배가 부르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다. 서울 장안평에서 강화도를 찾아온 한모씨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친구 부부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다가 초지항 근처에 횟집을 가자고 해서 왔는데, 정말 좋은 음식 체험을 하게 됐다"며,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 강화도에 와서 구경도 잘했는데, 이렇게 회를 먹으며 배불러보기는 처음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에 위치한 '4900원 손칼국수'집에 가면 '배우 전도연'이 다녀갔다는 싸인이 걸려있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12월 4일, 점심시간 전에 도착한 이곳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두쌍의 연인, 4명이 들어온다. 이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부부 포함 5명이 들어온다. 근처 주민들도 오기 시작한다. 바쁘게 주방에서 일하는 주방장(주인 아저씨)은 뒷문을 통해 수족관에 있는 조개를 담기 바쁘고, 주말이면 계양구에 사는 누나가 일을 도와주러 오고, 주방에는 주인아저씨의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함께 일하고 있다. 가격이 4,900원으로 저렴해서인지 손님들은 저마다 셀프로 반찬을 담아서 자리에 앉는다. 곧이어 주문한 해물칼국수가 나오는데, 싱싱한 해산물이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가리비 조개에 오징어(주방장은 오징어를 가장 먼저 먹으라고 한다, 너무 익히면 제맛이 나지를 않는다고 한다), 바지락, 게를 비롯해 전복까지 다양한 해산물이 담겨져 있다. 동막해수욕장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에서 해물이 담긴 칼국수집이라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유는 이해가 됐지만, 배우 전도연씨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와 함께 12월 8일(수),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상을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공헌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신한류 확산을 선도한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문화포장 신설 문체부는 올해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방송영상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 해외진출유공포상,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 애니메이션 대상, ▲ 캐릭터 대상, ▲ 만화 대상, ▲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50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수진 영화사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남한 지역의 유일한 고려 시대 도성유적인 강화중성에서 대규모의 치성(雉城, 방어를 위한 성곽 시설물)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지연 소장은 "한 나라의 수도 또는 그 주위를 에워싼 성곽인 도성(都城)에서 성벽의 바깥에 돌출시켜 방어에 유리하게 만든 성곽 시설물인 치성(雉城)이 조사지역인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 산8번지 일원(약1,400㎡)에서 최초로 확인한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소장은 "강화중성은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도를 강화로 천도한 이후 건립한 3개의 성곽(내성-중성-외성) 중 하나다. 강화중성은 ‘⊂’ 형태로 수도 강화를 둘러싼 토성(土城)으로, 현재 확인된 길이는 총 11.39㎞이다. 강도시기(江都時期)에 축조된 성곽 중 당시의 모습을 가장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고려사(高麗史)』등 문헌기록에는 중성이 1250년(고려 고종 37년)에 축조되었고, 둘레가 2,960칸이며, 17개의 크고 작은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1259년에 몽골과의 화의에 따라 성곽이 훼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이진수)은 11.29(월), 아부자 소재 피라미드 아트 센터(Pyramid Art Centre, Abuja)에서 주재국 시민을 대상으로‘토크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21)’전시회를 개최했다. 동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개막식은 H.E. David Nieves Valaquez Caraballo 주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대사, Dr. Macit KOÇ 터키문화원장, Dr. Hajara Njidda 나이지리아문화예술위원회(NCAC) 대외협력국장, 명예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진수 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해외문화홍보원 5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나이지리아 사진작품 4점을 기부한 나이지리아문화예술위원회(NCAC)에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한-나간 전시 및 미술 분야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전시는 3개 분야 8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오디션 분야에서는 케이팝 뮤직비디오(영상), 한복 화보(영상), 현대 국악(영상)을 ▲챌린지 분야에서는 한국 장기자랑(영상), 한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복식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총 9건)’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복식 유물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옷(총 9건)으로 1998년에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김명자 교수(제7대 환경부 장관 역임)가 기증하였다. 김교수는 1972년에 아들의 돌을 축하하는 의미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로부터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李垠, 1897~1970)의 옷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옷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문헌 등 자료가 부족하고 옷의 크기로 미루어 볼 때 실제 영친왕이 착용했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은 조선 시대 왕가 어린이가 입었던 옷에서 볼 수 있는 주요한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기에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 전(傳): 기록은 확실하지 않으나 사용자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에 대하여 전(傳)을 붙임 예) 전(傳) 고종 익선관, 전(傳) 고종갓, 전(傳) 황후 황원삼, 전(傳) 왕비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1년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임영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0월 브랜드 빅데이터 79,927,605개와 비교하면 10.27%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12.04% 하락, 브랜드 이슈 3.30% 하락, 브랜드 소통 24.26% 하락, 브랜드 확산 3.47% 하락했다."라고 브랜드 분석했다. 이어 "2021년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출연하다, 공개하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단독쇼, 유튜브,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7.95% 기록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 http://www.brikorea.com 소장 구창환 ) 는 국내 브랜드의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1년 11월 빅데이터 분석은 2021년 10월 28일부터 2021년 11월 28일까지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와 브랜드평판 모니터를 통해서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新)입신양명, 규장각에 오르다’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5회 운영한다.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 내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조선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이 조선 시대 나라의 인재들이 모였던 규장각 권역을 답사하며 ‘자신의 뜻을 확립하고 이름을 드날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인재’가 되라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의미에 걸맞게 수험생에게 희망과 응원을 보내고자 마련하였다.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를 격려하고 각오를 다짐하는 글을 족자에 작성하는 ‘10년 후 나와의 약속’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작성한 족자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는 창덕궁 인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당 20명씩 8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개인 신청 불가)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자우편(aporron@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선착순 마감이며, 학교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PADAF(공동 조직위원장: 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 이해준 한양대학교 교수, 김규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올해 11회를 맞아 11월 27일~28일 M극장에서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모토로 드디어 개최된다. 문화융복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공연예술축제인 PADAF 2021은 ‘Green PADAF with Art and Metaverse’를 주제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예술, 현실과 가상이 통합된 시대의 예술’을 소개한다. 예술가들의 기후 위기 인식 제고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SNS챌린지를 진행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올해의 수상 작품을 선보이는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후변화라는 위기와 기술을 통해 확장된 가상세계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이번 PADAF 2021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시대에 예술가로서 질문하고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총 8팀이 참여하며 음악, 영상, 무용, 연기, 서커스, 소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예술작품을 선보인다. 11주년을 맞아 PADAF 공동 조직위원장 김형남(세종대 교수)은 “지금